2030 극한 경제 시나리오 - 팬데믹 이후 회복과 성장을 위한 생존지도
리차드 데이비스 (Richard Davies) 지음, 고기탁 옮김 / 부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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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이제 상황이 좀 나아질거라는 희망도 잠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전세계로 번질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극한 경제 상황속으로 밀어붙이는듯 하다.

전세계를 덮친 팬데믹으로 각각 나라들은 사회적, 경제적 회복 탄력성이 중요해졌다. 경제학자이자 작가인 리차드 데이비스는 최선의 성공을 거둔 곳 3곳, 최악의 실패를 거둔 곳 3곳, 최고의 첨단을 달리는 3곳, 모두 9개지역을 여행하며 극한 경제를 살펴보고 경제 해법을 찾아본다.

 

인도네시아 아체, 요르단의 자타리 난민 수용소,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립 교도소는 각각 자연재해, 전쟁, 감금이라는 악조건에 살아남아 다시 일어서는 잠재력과 회복력의 비밀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중앙아메리카의 다리엔, 콩고의 킨샤사,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는 각각 천혜의 지리적 요충지, 풍요로운 천연자원, 영국의 제 2의 도시라는 높은 가치와 명성에도 불구하고 몰락의 길을 걸음으로써 타산지석의 완벽한 표본이 되어준다. 일본의 아키다, 에스토니아의 탈린, 칠레의 산티아고는 각각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화에서 최첨단을 걷고 있는 곳으로 인류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선명한 거울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 3곳은 우리나라도 격을 일들이고 전세계적인 추세이다 보니 더 공감하며 읽었다. 고령화, 디지털화, 불평등 문제는 미래 경제 키워드인 만큼 피하기도 어렵다. 이런 미래 경제에서 한국은 어떻게 변화될지 상상도 해보게되고 어떻게 회복할것인지에 대해 통찰력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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