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씨, 돌봄을 부탁해 - 어르신 돌봄을 이해하는 좋은돌봄 안내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연구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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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치매어르신 돌봄에 대한 이야기가 조목조목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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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난이 온다 - 뒤에 남겨진 / 우리들을 위한 / 철학 수업
김만권 지음 / 혜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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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쉬이 볼 수가 없다. 에필로그부터 거꾸로 보면 어떨지. 제목이 기가 막히다.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노동' 밖으로 나가자 부분도 좋았다. 제 2기계 시대(4차 혁명)는 제 1기계 시대(4차 혁명 이전)와는 달리 결핍이 아니라 풍요가 넘쳐나는 시대라 노동은 더이상 생존이 아닌 표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면서. 글쎄 어떤 이에겐 말같지도 않고 배부른 이야기일 수도.

어찌됐든 닥치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의 시대는 어떤 한편으로는 저물고 있다는 건 맞는 말. 역사의 모든 종말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품고 있다는 한나 아렌트의 말을 곱씹으며 점심시간이 다 흘렀다.

#새로운가난이온다
#김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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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당신을 구할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18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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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박찬국>

한 장 한 장 찢어서 꼭꼭 씹어먹어버리고 싶다. 빌린 책을 실제 그렇게 하겠냐만. 뭐 좀 그러고 싶다는 이야기.

소유하고 있던 세계가 사라지더라도 한탄하지 말라. 원래가 세계는 무다. 세계를 소유하게 되더라도 기뻐하지 말라. 원래가 세계는 무다. 괴로움도 기쁨도 흘러가는 것. 그렇게 세계에 구애되지 말라. 원래가 세계는 무다.

쇼펜하우어는 호라티우스의 시를 인용하고 있다. 그의 냉소적인 관점은 어떻게 보면 결국 뭐 어쩌란 말인가 나같이 주로 활기 넘치는 사람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지만

어쩌면 그동안 대단한 일들로 겹겹이 쌓여있던 것들에 대해 좀더 거리를 두며 평온한 마음 상태를 가지게끔 하는 일종의 치료제 같은 생각이 든다.

격랑에 휘청일때마다 어찌됐든 중심을 잡고 나는 쇼펜하우어를 본다. 몽롱한 월요일을 가르는 기똥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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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김혜남 지음 / 포르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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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가지고 심리학을 적용해 풀어나갔는데 기생충 등 몇 가지 말고는 기억나는 영화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밍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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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 - 소심한 사람이 세상에 던지는 유쾌한 저항
박현선 지음 / 헤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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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유난떨며 삽니다, 박현서

음식물이 든 컨테이너를 뒤지는 행사에 참여해 냄비를 가져간 핀란드 대통령, 천지에 널려있는 베리와 버섯의 핀란드 가을, 채식식당이 있었던 핀란드 대학

아 참 다르고 달라 신선하다. 피톤치드 향내가 나는가 해서 책을 붙잡고 킁킁 거려봤다.책제목의 ‘유난’을 이렇게 바꿔봐도 좋겠다. =>오늘도 남다름을 잃지 않고 삽니다.

읽는 내내 몇년 전 잠시 다녀온 핀란드 옆 스웨덴 출장에서의 느낌도 떠올렸다. 현지 직원들 인터뷰하느라 정신머리 없었던 추억 참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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