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난이 온다 - 뒤에 남겨진 / 우리들을 위한 / 철학 수업
김만권 지음 / 혜다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쉬이 볼 수가 없다. 에필로그부터 거꾸로 보면 어떨지. 제목이 기가 막히다.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노동' 밖으로 나가자 부분도 좋았다. 제 2기계 시대(4차 혁명)는 제 1기계 시대(4차 혁명 이전)와는 달리 결핍이 아니라 풍요가 넘쳐나는 시대라 노동은 더이상 생존이 아닌 표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면서. 글쎄 어떤 이에겐 말같지도 않고 배부른 이야기일 수도.

어찌됐든 닥치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의 시대는 어떤 한편으로는 저물고 있다는 건 맞는 말. 역사의 모든 종말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품고 있다는 한나 아렌트의 말을 곱씹으며 점심시간이 다 흘렀다.

#새로운가난이온다
#김만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