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묘를 뛰어나게 잘 그리는 여류 작가에게 평론가가 한 말, “재능은 있는데 깊이가 없다.” 그녀가 즉사한 후 득달같이 달려드는 대중지들의 태도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평론가.

한줄의 멘트가, 한줄의 글이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기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건
이 글을 썼던 1986년이나 지금이나 같다.
달라질 게 없는데 나아진 것도 없는 것도 현실

카프카의 변신이 생각나는 ‘장인 뮈사르의 유언’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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