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나는 나일 때 가장 편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투에고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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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책에 만남이 무지 반가운 요즘이다.

토끼옷을 입은 단무지 무지 그리고 콘이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 

매일 조금씩 나누어 보게 되는 책이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에 잠겨본다. 


나는 무지와 닮은 구석이 많네 하며 읽어 내려가본다. 

세상은 점점 보여진다. 보여지다보니 나도 그렇게 된다.

보여지는 삶, 이게 정말 나일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된다. 

그러다 나라는 존재를 무시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 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그런 나를 이 책이 위로해준다. 

이제 모든 나를 사랑해줄 거야.

못난이 나를, 사랑할래. 


어쩜 내 상황과 그리고도 공감이 되던지, 

피하고 또 피하고 그래서 곯고, 

그런데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그렇더라. 

그래서 사랑해볼려고

소중한 거는 너무 잘 아는데

사랑하지는 못했거든

말만하고

나에게 말해줄래

사랑해.



p.33

일단 해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그만두면 돼


p.61

모두에게 좋은 모습으로 남고 싶은 마음은

이기적인 욕심이라는 것을.

그 어떤 모습이든

나를 기억하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것을.


p.164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색연필을 꺼내 다시 나를 그렸어.

누군가에게는 선명하게 기억되고 싶으니까.


p.171

그래도 나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온 힘을 다할 거야. '나'라는 상대에게 진심을 다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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