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한의학 개론서들 중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논리적이고 자세한 책인것 같습니다. 음양만 예로 든다면 몇몇 개론서들에서 길어야 열장 내외로 간략하게 서술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걸 읽는다고 해서 음양을 명쾌하게 이해하게 되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이책의 경우 음양만 약 40페이지에 걸쳐서 서술하고 있구요 그리고 음양이란? 이런식으로 두리뭉실하게 서술한것이 아니라 음양론의 형성부터 음양의 관계 한의학에서 응용 등등을 각각의 챕터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이 책의 좋은점은 어떤 이론을 전개할때 꼭 원전(소문,영추, 동의보감, 등등)에 그 부분이 나와있는것을 제시하고 설명을 하죠. 참 명쾌하고 체계적이여서 한의학 용어의 개념을 잡는데는 정말 좋은책인것 같습니다. 단점은 한자어가 많이 사용되어서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이 드네요. 암튼 명쾌한 개론서 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모두 살아 있는 따뜻한 생명이실 겁니다. 그래서 진정 생명란 무엇인지... 알고 있는것이 자기 자신을 알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생명 하면 각종 생명 과학 도서에서 쭉 정의를 내리죠.. 항상성이 있어야 한다, 대사를 해야 한다, 운동성있어야 한다.. 등등... 하지만 그런 항목들의 어떤 연관성은 설명이 안되있는 책이 대부분입니다. 생명의 그물은 생명의 기준을 3개의 조건 즉 조직의 패턴, 구조, 생명의 과정으로 정의하는데 위의 세가지는 각각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가 없으면 나머지 두개가 성립하지않는 것이 특징입니다.예를 들어 생명의 과정은 조직의 패턴이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아가는 과정속에 포한된 활동입니다. 구조나 패턴 역시 다른 두개가 있어야 설명이 되는 항목이죠... 마치 한의학에서 생명을 精氣神의 관점으로 해석할때 정기신을 각각 나머지 두개와 따로때어서 볼수 없는 것과 개념은 달라도 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생명의 정의뿐 아니라 각각의 생명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생명의 그물을 이루고 있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와 협동을 통해서만 생태계를 유지하고 변화된 상황에 적응할 수 있고 생물의 다양성과 환경에 대한 유연성이 전체 생태계 유지와 인류의 생존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인듯 합니다.모든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단.... 앞의 약 200 페이지의 지루함만 견디세요... 그럼 정말 명저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