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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그물 - 살아 있는 시스템들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이해
프리초프 카프라 지음, 김동광 외 옮김 / 범양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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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모두 살아 있는 따뜻한 생명이실 겁니다. 그래서 진정 생명란 무엇인지... 알고 있는것이 자기 자신을 알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생명 하면 각종 생명 과학 도서에서 쭉 정의를 내리죠.. 항상성이 있어야 한다, 대사를 해야 한다, 운동성있어야 한다.. 등등... 하지만 그런 항목들의 어떤 연관성은 설명이 안되있는 책이 대부분입니다. 생명의 그물은 생명의 기준을 3개의 조건 즉 조직의 패턴, 구조, 생명의 과정으로 정의하는데 위의 세가지는 각각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가 없으면 나머지 두개가 성립하지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생명의 과정은 조직의 패턴이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아가는 과정속에 포한된 활동입니다. 구조나 패턴 역시 다른 두개가 있어야 설명이 되는 항목이죠... 마치 한의학에서 생명을 精氣神의 관점으로 해석할때 정기신을 각각 나머지 두개와 따로때어서 볼수 없는 것과 개념은 달라도 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생명의 정의뿐 아니라 각각의 생명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생명의 그물을 이루고 있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체는 다른 생명체와 협동을 통해서만 생태계를 유지하고 변화된 상황에 적응할 수 있고 생물의 다양성과 환경에 대한 유연성이 전체 생태계 유지와 인류의 생존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인듯 합니다.

모든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단.... 앞의 약 200 페이지의 지루함만 견디세요... 그럼 정말 명저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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