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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 암과 생명에 관한 지적 탐구
다치바나 다카시.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이규원 옮김, 명승권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2명중에 한명이 암에 걸리고 3명중 1명은 암 때문에 죽는 시대이다.
매년 천문학 적인 돈이 암 연구, 치료에 들어가지만
점점 더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은 많이 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지성인의 대표인 저자는
그만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암의 본질에 접근해 가다.
암에 대한 꿈의 신약이나 꿈의 치료법을 언급하지도 않고
극단적으로 현대의학을 다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자. 이런식으로 말하지도 않는다.
객관적으로 암이란 무엇인지 왜이렇게 치료하기 힘든지
현대 암치료법의 한계가 무엇인지 이야기 하고 있다.
암의 홍수인 시대에
무엇인가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암관련 책을 읽는 것보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 '내가 암에 걸리면 나는 어떻게 할까'를 고민해 보는 것이
혹시나 가족이 내가 암에 걸렸을때 우왕좌왕하지 않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