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고미숙 선생님의 책은 항상 흥미롭고 재밌다.

이번 책도 잡자마자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저자의 마법에 빠져 버렸다.


사람들은 사주 팔자에 대한 관심이 많다. 유명한 철학관은 일년 내내 문전성시를 이룬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가 정해져 있지면 우리의 삶이 너무 의미 없지 않은가.. 또한 미래가 정해져 있으면 어차피 그리 될거 사주는 봐서 뭐하겠나.....


 여기서 사주팔자의 매력이 들어난다. 사주 팔자는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 자신의 본성을 알게해주고

또한 어떤 점이 넘치는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알게 해준다.


자기의 본성 그대로 산다면 그것은 숙명론일 것이다. 하지만 자긴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단점을 

극복해 나간다면 그것은 자신의 타고난 명을 바꾸는 것 아니겠는가? 그것이 바로 운명이다. 


이 책을 보고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만 점쟁이들한테 물어보지 말고, 도대체 난 어떤 인간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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