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인간을 수족관의 돌고래에 비유합니다.
돌고래가 안전하고 먹이가 충분한 환경에서도 불행해지는 이유는,
본성대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사냥하고, 채집하고, 햇빛과 함께 일어나고, 낮에는 걷고 뛰고,
저녁에는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하는 삶.
수만 년 동안 그렇게 살아왔는데,
지금 우리는 실내에 오래 앉아 있고, 햇빛은 부족하고,
가공식품은 넘치고, 사람은 많아도 대면 관계는 줄어든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몸도 마음도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설명이 참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