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고데마리 루이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가케하시와 아라시의 서로의 세월을 넘나드는 사랑의 마음을 글로 잘 표현을 하였다.

아라시는 어릴적 가족의 불행으로 인한 자살여행때 극적으로 살아남아 고아원으로 보내져서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거기서자신만의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가케하시와의 학원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둘의 사랑은 이어진 것이다. 물론 아라시는 가케하시말고도 혼다 모피녀등 많은 아가씨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아라시의 마음을 움직인것은 가케하시라는 아름다운 아가씨다.

 

중학교때의 만남을 십년이 지난다음에 다시만나서 서로동거를 시작하고 사랑을 하고

그리고 또다시 헤어지고 마지막에는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사랑을 알게 된이야기는 피천득의 인연이라는 책이 떠오르게 한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도 기억에 남는 사람은 정말로 몇명없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사랑이 비록 인스턴트식이라는 의미로 시작을 했을지 모르지만 결코 사랑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고 우리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은 우연히 찾아올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하는 문제와도 직결이 된다고도 할수가 있다.

마지막 단란의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절벽에서의 그들의 아름다운 연애의 대사는 마음깊숙히 남는다

또한 가케하시는 도둑고양이와 유목민이라는 연재글로 자기의 사랑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모든것은 항상 우연을 가장한 긴밀히 연결된 일상에서 발생을 하는 듯하다.

날씨가 추워지는 이시점에 이책으로 따뜻한 마음을 품고 희망찬 한해를 생각하고 보내야되겠다고 결심하는 것도 좋은 일인듯싶다.

이루어질듯 이루어질듯 그러나 결국은 이루어진 주인공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아름다운 절벽에서 머나먼 바다를 쳐다보는 상상을 해본다. 주인공처럼 ----.

 

유목민과 도둑고양이라는 가케야시의 연재글은 표현력이 있으며 아라시를 그리고 또 그리워하는 마음을 정말 많이 담았다.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담는다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가슴이 따뜻한 세상과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내자신을 그려본다.

끝으로 가케야시의 가슴에서 토끼처럼 뛰는 연애의 감정도 한번 느끼고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삶을 즐기면서 사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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