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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녀로 양육하기 위한 12가지 실수 피하기
팀 엘모어 지음, 김태규 옮김 / 은혜출판사 / 2015년 10월
평점 :

평소 육아를 글로 배우는 스타일은 아니였는데
7살 유아 사춘기를 겪는 딸램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던 중
눈에 띄는 육아책이 있어서 신청해 보았어요
유아 사춘기..."에이...그게 뭐라고"
하시분들도 계시겠지만...저는 요즘 참 힘이 드네요
딸램이는 육체적으로 힘들게 안하는데 대신 정신적으로 감정 싸움 할 일이 많아요
예민하고 소심하고...감정 기복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친정 엄마가 딱 너같은 딸 낳아라 했는데...그 저주가 시작되었나봐요
문득 고집센 딸뇬을 바라볼때면...제 모습이 나오네요 ㅠ
어쩌겠어요...ㅜ 제가 더 노력해야 하나봐요

<목차>
1.실패의 경험 단절시키기
2.부모의 삶 투영하기
3.행복에 우선순위 두기
4.일관성 없는 행동하기
5.행동에 따른 책임 없애 주기
6.실제적인 잠재능력 탐택하지 않기
7.결코 노력하거나 힘쓰게 하지 않기
8.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 주기
9.잘못된 것 칭찬하기
10.모든 고통 없애주기
11.대신 해 주기
12.대신 진로 정해주기
여러분은 이 중 어떤 실수를 하고 계십니까?!
이 육아 책을 읽고 느낀점은...내가 정말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구나 였어요
실패의 경험 단절시키기
행복의 우선순위 두기
"너 이렇게 하면 나중에 훌륭한 사람 못된다!!'
'이렇게 해야지...저렇게 해야지'
'행복하게 사려면...'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이런말들을 아이에게 하고 있었어요
목차를 보시면 부모가 피해야할 실수 12가지가 수록되어 있는데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 쯤은 저질렀을 법한 실수가 있네요
그 실수를 피하는 법과 해결책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본문 중간 중간 저자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서
지나치게 딱딱한 논문을 읽는다는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문득 저 잠깐 직장 생활 할때 만난 선배말이 떠올라요...
난...맞벌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하는거야
내가 시간을 아이들한테 투자 하지 못하는 대신
돈으로 보상해주면 된다고...
이 책을 꼭 그 선배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가 자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줄 때,
그들은 일하는 기술과 기다리는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

책을 읽기 전...
과잉 부모 자가 진단 테스트가 인상적이였는데...
전 평소 아이를 방목한다고 생각했는데...60점 이상이 나오네요^^;;
점수가 높을 수 록 과잉 부모일 확률이 높데요...

아이들의 일을 대신 해주는건...
아동 학대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였어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가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는
울타리만 제공해주는 것이고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법을 알려주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바르게 클 수 있도록
부모의 모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또...말조심!!!
이 책 처럼만 자녀 교육을 한다면 더 없이
좋은 부모와 자녀가 될 수 있겠지만 쉽지 않겠지요...
그래도 노력하는 부모가 되겠습니다...라고...
저에게 다짐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