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5
곽민수 글.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처음에 딸램이가

혼자 읽어본 책입니다

저는 대충 스토리는 알고있었구요


그런데 딸램이 이 책을 다 읽고


"결국 모기약때문에 고양이랑

도마뱀이 잘못되었네!"

하더라구요...


그 후에 저도 읽어보고

딸램이하고도 함께 또 읽어보니

아이가 재대로 스토리를 파악했더라구요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여름철 귓가에 앵~~거리는 모기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소리죠


시중에 나온 모기퇴치 제품이 많지만

냄새가 독하거나 아니면 큰 효과가 없거나

둘 둥 하나라 저는 지난 여름 아예~

모기장 텐트를 샀습죠...ㅋㅋㅋ


효과 짱!!!!다시생각해도 잘샀음!!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만 모기를

싫어하는게 아니죠...온 나라 사람들의

골칫거리인 모기를 없애기위해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서

 '초강력 모기약'을 만듭니다



 




"음, 완벽한 발명품이군!"


그런데 완벽한 모기약을 발명한

똑똑한 사람들 그림이 그다지

호감이 가질 않아요


무리하게 발명한 과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부정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것 같아요...



 


 


역시나!!!!이름대로

초강력 모기약은 효과 짱이였고...


힘없이 후드득 떨어지는 모기를

도마뱀이 꿀꺽~!!!


그 모기를 먹은 도마뱀을

고양이가 꿀꺽~!!



어떻게 되었게요?!!!!


Guess What!!!



네!!!

모기처럼 도마뱀도,고양이도 죽어요 ㅠ


모기약이 지나치게 세다보니

다른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거죠



먹이사슬의 원리를 아주 심플하고

설명하기 쉽게 그린 이 페이지가

저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 같습니다!!


딸램이도 이 페이지를 보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저에게 큰소리로

심각성을 이야기 해줬어요



"엄마!!고양이 뱃속에

도마뱀이랑 모기가 있어"


"고양이가 먹었어"


"그런데 도마뱀 뱃속에 모기있다?"





 

고양이가 죽자...

마을에서 빛을 본건 바로

'쥐' ㅠㅠㅠㅠ



 

아윽 ㅠ 쥐도 싫어요 ㅠㅠ



강력한 모기약 때문에 결국

마을에 쥐가 들끓게되었어요


저도 싫지만 다른 <모기싫어섬>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싫었나봅니다


초강력 모기약 반대 시위를 벌이고

마침내 다른 해결책을 내 놓은

똑똑한 과학자들...

과연 어떤 방법이였을까요?

 





유치부 7살 딸램에게

과학기술의 발달의 악영향을 설명하기에

안성맞춤격인 그림책이였어요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신 작가님은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인권 동화 및 여러

정보 그림을 책을 쓰셨다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정보책을 어린이 시선에서

잘 풀어내신 것 같아요


장지에 한국화 물감과 먹을 즐겨 쓰신데요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보니 감이 잡힙니다 ^^




아!!!참!!!그 똑똑한 과학자들은...

아직도 여전히 모기약을 연구중이래요

ㅋㅋㅋㅋ

어서 빨리 인체무해한, 환경무해한

모기약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우...ㅠ 진짜 모기소리 넘 싫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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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데코북 300 -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종이 장식
노수연 그림 / 비타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크리스마스 데코북으로 만나본

메리 크리스마스 아닌...


미리 크리스마스!!!!


ㅋㅋㅋㅋㅋ



아...설레이네요




 

 


별,산타,루돌프,눈사람이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오너먼트,모빌,입체카드로!!!



<크리스마스 데코북 300>은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아기자기한 그림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패턴의 종이소품을 만드는 책입니다





 

딱보면 '이렇게 만들면 되겠구나'할

정도로 쉽지만 페이지 첫장에 구성품과

만드는 방법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나와있어요



 

그리고 장식 tip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런 방법 좋겠네'

'이렇게 데코하면 이뿌겠다'

'여기에 이렇게 놔도 색다르겠네?'

감이 팍팍!!!!!ㅋㅋㅋ






아...




진짜...

<크리스마스 데코북 300>을

받아보고 넘겨보자마자

꺄~~♡ 소리가 절로나왔어요


어머나...데코레이션 북, 그동안

몇권 만나봤지만 이렇게 고급지고

전혀 유치하지않은 디자인에

 컬러감좋은 책은 이게 갑!!!



 




심지어 이미지 뒷면조차 이렇게

이쁘기 있기?!!!!ㅋㅋㅋ


그냥 이 패턴지 자체만으로 액자만들면

참 이뿌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저희는 주로 오너먼트를 만들 예정이라

그에 알맞는 디자인을 골라서

만들어 보았어요

 




귀여운 스노우맨과 진저맨!!


딸램은 집중해서 오린 후 저에게 넘기기!!


튼튼하게 오래쓰기위해우드락을

뒤에 붙여주었어요


간만에 창고에서 나온 우드락 커터기 ㅋ


진짜 우드락 커터기는

야채 다지기와 같은 위대한 존재죠


​고리를 달아주니...요래 귀여운

오너먼트가 탄생했어요


 

장식이 별로 없어서

전구 안켜면 좀 썰~렁했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


 




 

에헤헤!!!

이렇게 풍성해졌답니다




인증샷좀 찍게 여기좀 봐~~~~!!


"몰라~~나 또 만들거 고를꺼야 ㅋㅋ"


"여기좀 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더 안보는 녀석...ㅋ



 

​추가로 만든 오너먼트는 서원양 방

입구에 가렌드로 변신했어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딸램이가

순서부터 색깔 다 고려해서

배치한거랍니다

방에 들어갈때마다 꼭 요래

한번씩 만져보고 쳐다보고 하네요​


 

패턴지 오려서 상자도 손쉽게 만들어봤고

입체 카드도 만들어봤어요


전 좀더 재미를 위해 양말 패턴지로

퍼즐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양말속에 패텬이 다양해서

퍼즐 맞추기에 딱이였어요^^




오늘 딸램과 <크리스마스 데코북300>을

활용해보고 느낀점!!!

 디자인이 이뿌니까 그냥 아무거나

막 골라서 뚝딱 만들어도

멋진 소품이 된다는거랍니다


손재주? 걱정NO~NO~!!

데코솜씨? 걱정 NO~NO!!!




아...보면 볼수록 활용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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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행복육아 - 선택의 자유에서 행복이 싹튼다
황유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커리어우먼으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던 황유선은

어느 날 갑자기 네덜란드로 떠납니다.


과연 낯선 땅에서

어떻게 세 아이를 키웠을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네덜란드 아이의 삶을 자녀들에게

경험하게 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요"

-네덜란드 아이들-​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경험하고 돌아온

세 아이의 엄마가 한국 엄마들에게​

전하는 엄마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방법​'




 


이 책을 만나보고 정말 반가워서

'빨리 읽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어봤어요


그런데...열불이나서 처음에

이 책을 읽다가 세 번 정도 엎었죠...



'아...뭐야...이거'


'문화가 다르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지'


'나라도 이러면 우울증 없겠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고...

어차피 여기는 한국인데...'




그래서 읽으면 읽으수록 부럽지만

따라갈 수 없을 것만 같은 기분과

또...

지금 시국이 시국인만큼 뉴스만 보면

한숨이 나오는 대한민국이라...

자꾸만 비교가되어

더욱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읽어내려가보니

제가 지나치게 예민했던 것 같구요^^;;


이 책을 쓰신 아이 엄마님은 그저

 '네덜란드는 이렇기에 행복합니다'

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되기까지 부모인 나부터 마음을

바꾸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네덜란드

행복지수처럼 대한민국도

바뀔거라고 이야기해요


당장 뭘 어쩌겠다는것도 아닙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정책상,문화상

다른점도 물론 있죠


(사교육X, 대학입시X, 뒷배경X,지랄갑질X)


​이것도 또한우리 어른들이 조금씩만

바꿔나간다면

달라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요



사교육이 없고 대학입시가 없어서

아이들은 공부의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요


평균 이상이면 오케이!!



네덜란드 아이들은 12세가 되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 갑니다

무조건 공부가 아니에요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없는 나라

그러니 행복할 수 밖에...

'방학 숙제가 마음껏 뛰어놀아라'라니


언빌리버블...


요즘은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잘난 직업과 꽤 번듯한 직장을 위한게

있잖아요 왜냐...그래야

대접받고 무시안당하니까...

요즘에 와서야

인식이 조금은 바뀌긴 했지만요...



하지만

네덜란드는 근본이 다르더라구요


의사건 수리공인건 홀서빙이건...

갑과 을이 없고 누구든 평등해요

인식 자체가 달라요

이걸 우리가 할 수 없진 않잖아요?


이것부터라도 바뀐다면 우리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겁니다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워야겠다'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읽고 느낀점이구요

내 아이가 행복하길 원하다면

저 자신 부터 바뀌면 된다고 생각해요!!




읽다보니 주옥같은 에피소드가 많구요

실제 사진이 함께 수록되었어

중간 중간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네덜란드의 건전한 삶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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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 훈민정음 생각실험실 시리즈 1
송은영 지음, 오승만 그림 / 해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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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어떻게 한글을 생각해냈을까?’


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독창적인’ 글자의 탄생!

세종대왕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서 만난 훈민정음




<생각실험실 시리즈>가 선택한

첫 번째 인물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입니다


과연 세종대왕은 어떤 사고 과정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모양의 한글을 생각해냈는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차분히 설명해줍니다



 

책 뒷면을 읽어보니


세종대왕은 소리의 귀를 귀울이고

들자를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으며

인간과 자연을 담아 만들었어요


ㄱㄴㅁㅅㅇ이라는 기본 글자를 만들고

그 자음에 획을 추가한 거센소리와

더 거센 소리를 만든 후

자음만으로는 부족하다 느껴

천지인을 보고 만든 자음까지!!

우리가 알고있는

한글의 창조 과정입니다

그 과정을 그린 그림이 참 재밌어요



 이 책은 세종대왕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들여다보는

어린이 교양 책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생각실험으로

한 조각 한 조각 끼워 맞춰 나가는데요

저자에 따르면, 한글은 어느 순간

뚝딱 만들어진 글자가 아니라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는 소리가 나오는

발음기관을 본떠서 한글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이치를

글자에 담아놓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 생각에...이 책은


그림이 열일했다고 봅니다!!!




7살 딸램이와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재밌었던점은

세종대왕이 기본 자음후 다른 자음을 만드는

과정에서 세종대왕의 생각을 솔직하고 재밌게

표현했고 특히!!!자음에 붙은 엉뚱한 획이

재미있는지 그림 부분을 참 유심히 보면서

깔깔거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게 무슨 글자야?ㅋㅋㅋ"


"엄마~글자가 너무 웃겨"


"이런 글자가 있어?!!"


없지...

하지만 있을수도 있어겠다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네요^^



아무런 생각없이 당연하게

쓰고있는 한글이 어떤 생각과 과정속에서

만들어졌는지 알게되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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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면 다 가둬! 꿈공작소 32
나탈리 슈 그림, 앙리 뫼니에 글, 배유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다르다고 다 가둬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다르다고 모두 가둬버리는 것을 보면서

무서워진 아이는 그곳을 떠나려 해요.

그리고 떠나기 전

우리 동네 출신이 아니라고

해님을 고발해요.


해님 또한 신분증이 없기는 마찬가지지요.

경찰은 해님마저 당장 가둬!”라고 명령해요.

그 후 세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잠시 신분증 검사가 있겠다.

초록고양이라,

여긴 초록고양이가 살 곳이 아니지, .

고양이에게 신분증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야옹.

신분증이 없다니,

당장 가둬!

 

 

 


 

, 희한한 새로군

잠시 신분증 검사가 있겠다.

……


 

당장 가둬!

 

 

 



 

어느 날 경찰이 공원에 나타나 흑인 아줌마,

초록 고양이, 남다른 새, 조금 남다른

친구들을 신분증이 없다는 핑계로

하나 둘 가두어 버려요...

 



 

다르면 나쁜게 아니라는 인권의 중요성을

그린 그림책이지만 절대 어렵고 무거운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심지어 인권을 표현하면서

 글밥도 없어요





 

몇번째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계속 봄...




그래서 딸램이가 이 책을 처음 보고는


"엄마!!이 책 디게 재밌어!!

다 가둔다?!"


라고하며 그 뒤로도 쭉~보고있어요

"생긴건 다 달라도

 모두 다 소중한거야"



라고 말할 수 있게 해준 그림책



모든 사람은 인종,피부색,성,언어

종교,정치 또는 그 밖의 견해,

민족 또는 시회적 출신,재산,출생 또는

다른 지위와 같은 그 어떤 종류의

구별도 없이,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유가 있다


-세계인권선언 중에서



아름다운사람들의

<다르면 가 가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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