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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행복육아 - 선택의 자유에서 행복이 싹튼다
황유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커리어우먼으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던 황유선은
어느 날 갑자기 네덜란드로 떠납니다.
과연 낯선 땅에서
어떻게 세 아이를 키웠을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네덜란드 아이의 삶을 자녀들에게
경험하게 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요"
-네덜란드 아이들-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경험하고 돌아온
세 아이의 엄마가 한국 엄마들에게
전하는 엄마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방법'

이 책을 만나보고 정말 반가워서
'빨리 읽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어봤어요
그런데...열불이나서 처음에
이 책을 읽다가 세 번 정도 엎었죠...
'아...뭐야...이거'
'문화가 다르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지'
'나라도 이러면 우울증 없겠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고...
어차피 여기는 한국인데...'
그래서 읽으면 읽으수록 부럽지만
따라갈 수 없을 것만 같은 기분과
또...
지금 시국이 시국인만큼 뉴스만 보면
한숨이 나오는 대한민국이라...
자꾸만 비교가되어
더욱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읽어내려가보니
제가 지나치게 예민했던 것 같구요^^;;
이 책을 쓰신 아이 엄마님은 그저
'네덜란드는 이렇기에 행복합니다'
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되기까지 부모인 나부터 마음을
바꾸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네덜란드
행복지수처럼 대한민국도
바뀔거라고 이야기해요
당장 뭘 어쩌겠다는것도 아닙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정책상,문화상
다른점도 물론 있죠
(사교육X, 대학입시X, 뒷배경X,지랄갑질X)
이것도 또한우리 어른들이 조금씩만
바꿔나간다면
달라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요
사교육이 없고 대학입시가 없어서
아이들은 공부의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요
평균 이상이면 오케이!!
네덜란드 아이들은 12세가 되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 갑니다
무조건 공부가 아니에요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없는 나라
그러니 행복할 수 밖에...
'방학 숙제가 마음껏 뛰어놀아라'라니
언빌리버블...
요즘은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잘난 직업과 꽤 번듯한 직장을 위한게
있잖아요 왜냐...그래야
대접받고 무시안당하니까...
요즘에 와서야
인식이 조금은 바뀌긴 했지만요...
하지만
네덜란드는 근본이 다르더라구요
의사건 수리공인건 홀서빙이건...
갑과 을이 없고 누구든 평등해요
인식 자체가 달라요
이걸 우리가 할 수 없진 않잖아요?
이것부터라도 바뀐다면 우리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겁니다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워야겠다'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읽고 느낀점이구요
내 아이가 행복하길 원하다면
저 자신 부터 바뀌면 된다고 생각해요!!
읽다보니 주옥같은 에피소드가 많구요
실제 사진이 함께 수록되었어
중간 중간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네덜란드의 건전한 삶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