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처음에 딸램이가
혼자 읽어본 책입니다
저는 대충 스토리는 알고있었구요
그런데 딸램이 이 책을 다 읽고
"결국 모기약때문에 고양이랑
도마뱀이 잘못되었네!"
하더라구요...
그 후에 저도 읽어보고
딸램이하고도 함께 또 읽어보니
아이가 재대로 스토리를 파악했더라구요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여름철 귓가에 앵~~거리는 모기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소리죠
시중에 나온 모기퇴치 제품이 많지만
냄새가 독하거나 아니면 큰 효과가 없거나
둘 둥 하나라 저는 지난 여름 아예~
모기장 텐트를 샀습죠...ㅋㅋㅋ
효과 짱!!!!다시생각해도 잘샀음!!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만 모기를
싫어하는게 아니죠...온 나라 사람들의
골칫거리인 모기를 없애기위해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서
'초강력 모기약'을 만듭니다
"음, 완벽한 발명품이군!"
그런데 완벽한 모기약을 발명한
똑똑한 사람들 그림이 그다지
호감이 가질 않아요
무리하게 발명한 과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부정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것 같아요...
역시나!!!!이름대로
초강력 모기약은 효과 짱이였고...
힘없이 후드득 떨어지는 모기를
도마뱀이 꿀꺽~!!!
그 모기를 먹은 도마뱀을
고양이가 꿀꺽~!!
어떻게 되었게요?!!!!
Guess What!!!
네!!!
모기처럼 도마뱀도,고양이도 죽어요 ㅠ
모기약이 지나치게 세다보니
다른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거죠
먹이사슬의 원리를 아주 심플하고
설명하기 쉽게 그린 이 페이지가
저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 같습니다!!
딸램이도 이 페이지를 보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저에게 큰소리로
심각성을 이야기 해줬어요
"엄마!!고양이 뱃속에
도마뱀이랑 모기가 있어"
"고양이가 먹었어"
"그런데 도마뱀 뱃속에 모기있다?"
고양이가 죽자...
마을에서 빛을 본건 바로
'쥐' ㅠㅠㅠㅠ
아윽 ㅠ 쥐도 싫어요 ㅠㅠ
강력한 모기약 때문에 결국
마을에 쥐가 들끓게되었어요
저도 싫지만 다른 <모기싫어섬>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싫었나봅니다
초강력 모기약 반대 시위를 벌이고
마침내 다른 해결책을 내 놓은
똑똑한 과학자들...
과연 어떤 방법이였을까요?
유치부 7살 딸램에게
과학기술의 발달의 악영향을 설명하기에
안성맞춤격인 그림책이였어요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신 작가님은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인권 동화 및 여러
정보 그림을 책을 쓰셨다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정보책을 어린이 시선에서
잘 풀어내신 것 같아요
장지에 한국화 물감과 먹을 즐겨 쓰신데요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보니 감이 잡힙니다 ^^
아!!!참!!!그 똑똑한 과학자들은...
아직도 여전히 모기약을 연구중이래요
ㅋㅋㅋㅋ
어서 빨리 인체무해한, 환경무해한
모기약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우...ㅠ 진짜 모기소리 넘 싫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