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 미니 1집 2NE1
2NE1 노래 / YG 엔터테인먼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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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젊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별로다. 

음반이던 책이든 내 돈내고 사서 듣고 읽는 체질인지라 음반 살 때도 쉽게 사진 않는다. 이번 앨범도 신문에서 하도 극찬하길래 요즘 흐름도 알아볼 겸해서 샀다.  근데 결론은 낚였다...

몇 곡 들어있지도 않거니와 개중 그나마 들을만한 곡은 한 곡 뿐이다. fire~ 솔직히 그 외의 노래들이 인기를 끈다는 건 음악성 이외의 견인력인 것 같다. 

수록 곡 수에 비해 음반이 싸지도 않은데, 음반 자켓이나 포장에 그 돈 다 쓴 것인가. case 하나는 예술이다. 물론 대부분 그렇지만 포장에 과다한 신경을 쓴 경우 혼자 삐져 나와서 cd 장에 보관하기도 불편하다. 

결론은 죽고 못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 처럼 호기심으로 음반을 구매하지는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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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09-08-08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나오고있는 앨범의 한형태(?)인 미니앨범치고는 노래가 적지않은편이에요~ 싸지않은건 사실이지만...
 
에센셜 글렌 굴드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외 작곡, 글렌 굴드 (Glenn Gould / 소니뮤직(SonyMusic)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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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피아노가 없었으면 태어나지 않았겠지... 

글렌 굴드, 그 만의 색상으로 작곡가의 의도를 건반으로 나타내는 사람. 

어쩌면 그는 또 다른 작곡가일지도... 

천재를 만난 아침, 날마다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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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갑자기 달려든다. 이참에 왕창 달려들어보자.  

띄엄 띄엄 알고 있던 정호승 시인을 제대로 배워보기도 하는 여름이 되기를...  

아 그런데 이 양반 시도쓰고 동화도 쓰고 산문도 있구나. 게다가 많이도 쓰셨네... --; 

 

1.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2.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4. 이 짧은 시간동안 

5.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6.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 마디 

7.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8. 포옹 

9. 천사의 시 

10.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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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오디오 CD 1장 + 테이프 2개)- Sorea Audiobook
정호승 지음, 이계진.정남 외 낭송 / 소리공화국 / 2001년 4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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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자연을 닮은 시
정호승 지음 / 열림원 / 2003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9년 07월 30일에 저장
절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정호승 지음, 김봉준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4년 4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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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시간 동안
정호승 지음 / 창비 / 2004년 5월
14,000원 → 13,300원(5%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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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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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생 처럼 길지도 짧지도 않은 책.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의 인생을 살다 간 과학도인 저자 랜디 포시는 세상에 이 책과 앨리스 프로젝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존재, 가족을 남겼다. 세 가지 유산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인간을 향한 그의 꿈의 결정체라는 점. 

이 책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가 썼다고 믿기에는 너무나 행복한 글이 많다.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곰곰 들여다보면 어떤 경제 경영 서적보다 더 많은 교훈을 준다. 역시 살아낸 경험을 얘기하는 사람의 진실은 통하는 것인가 보다. 

최근에 읽은 책들과 더불어 이 책에서 몇 가지 키워드가 눈에 들어온다.  

'꿈' 그리고 '재미' 

대학교수의 권위보다 월트 디즈니의 이매지니어 역할을 더 갈망했던 저자는 영원히 꿈을 사랑한 존재였다. 그리고 꿈이 결코 꿈으로 머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나는 꿈꾸고 있는가? 그리고 나느 그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나에게 남은 시간이 랜디 포시 교수보다 더 많다고 어찌 자신할 수 있겠는가? 

오늘 일은 절대 내일 할 수 없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결단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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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꽃
정호승 지음 / 온누리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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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호승 시인의 시집들을 사다가 우연히 동명 이인의 새로운 정호승 시인의 책을 사게 되었다. 

표지를 들추면 담겨있는 고풍스러운 사진을 보는 순간 다른 사람임을 알았다. 그리고 시인의 사연과 시를 읽는다. 

1916년 충주생. 그 시절의 지식인답게 왼쪽으로 경도되고 그러다보니 불온하다하여 옥살이도 하고. 예술가들의 생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어린 아내의 자결과 사회적인 압박은 시인에게는 시심을 불러오는 뼈 아픈 밑 거름이 되었지 싶다. 싯구는 무엇보다 고독과 어둠을 먹고 자라지 않는가...  

뒤늦게 행복한 결혼 생활도 잠시 전쟁과 월북은 그를 긴 반백년 동안 우리 문단에서 지워버렸다. 남쪽에 남은 가족들에게 우연히 찾아 온 후배 시인들이 이 시집을 다시 출간하자는 것이 뜻 밖의 인연이었듯이, 책을 사다 실수로 끼어든 이 시집은 나에게도 별스런 인연이다. 

오늘 다시 한 명의 시인이 내 가슴 속에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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