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가설 - 베른하르트 리만과 소수의 비밀
존 더비셔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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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재미있는데 어렵더군요...

 

나무 하나하나를 저자가 재미있게 설명했는데 제 수준에서는 숲의 모습을 조망view하기에는 실패했습니다.

 

다만, 복소수의 복소수 승 (a+bi)^(c+di) 의 값은 역시 복소수가 된다는 점을 책을 통해 알게되었고...

 

log x  가 x^0.001 보다 느리게 증가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리만 제타 함수의 근들 사이의 간격분포와...

임의 가우스 정규 난수로 얻은 수를 에르미트 행렬에 넣어서 구한 행렬의 고유값(양자역학에서 측정된 에너지 준위) 분포가... 통계적으로 동일한 성질을 갖는다는 점은 저 자신이 몇년전에 공업수학 책을 본 경험이 있어서 조금은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p395) 소수의 분포와 미시 세계의 입자(양자역학) 사이에 대체 무슨 공통점이 있기에, 이런 놀라운 결과가 얻어진 것일까?

 

아무래도 이 책은 문과생 보다는 이과 학생이 보기에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준 높은(?) 그리고 안 팔릴(?) 책을 번역한 번역가와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붉은도깨비 심기준 올림. http://blog.naver.com/startrec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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