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의 사춘기 - 뇌과학에서 찾은 아들 소통법
이슬기 지음 / 녹색지팡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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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사춘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남을 이해한다는 건 쉽지 않지만 가족이 아닌 관계에서는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속마음, 본성을 숨기며 형식적인 대응을 하며 관계를 이어가기도 하고  손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특히 사춘기 아이는 대하는 게 더 조심스럽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데 적정선이 모호해집니다
사춘기 시기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아이도 있지만 반항, 불만, 화로 표출하거나 침묵, 무시로 행동하는 아이, 친구가 전부인 아이, 싸움하는 아이 등 다양한 형태로 사춘기 증상을 보입니다
부모도 지나온 시기지만 아이일 때와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건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엄마와 아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여자와 남자의 사고는 다르고 행동도 다르기에 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아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어쩔 수 없기에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 뇌과학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얻는 게 필요합니다
상처받지 않고 어긋나지 않게 지나가기 위해 공감하고 받아들이고 소통해야 합니다
"내 아들의 사춘기"는 사춘기를 겪는 아들의 심리를 뇌과학과 성차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통해 분석한 책입니다
국내 최대 두뇌연구센터 ‘수인재두뇌과학’의 다양한 상담 사례 들려주며 상황별 효과적인 소통법을 제시해 줍니다
아이들마다 보이는 행동은 환경, 친구, 애착, 경험, 성격,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남녀의 뇌 차이와 특징을 제대로 알고 접근하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의 사례들을 저희 아이와 비교하며 읽다 보니 비슷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의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없기에 꼼꼼히 읽었습니다
부모도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감정이 앞서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게 힘들 때가 많습니다
책을 읽으며 천천히 생각해 보니 이래서 그런 행동을 했구나 이해가 되며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 소모가 클수록 지치고 힘들기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육아는 장기전이기에 부모가 먼저 지치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책에서 알려 주는 아들의 심리를 읽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며 부모의 잣대로 아이를 주도하지 말고 강압적이지 않으며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는 게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아이를 통제하기보다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들의 뇌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이 책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 아들의 사춘기"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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