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뒤를 느낌표로 채우는 [시그마북스] <꺼내 먹는 초등 과학>

꺼내 먹는 초등 과학 - 물음표를 넘기면 느낌표가 보이는 하루 한 장 과학 교실
사가와 다이조 지음, 성시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생물, 지구과학, 물리, 화학 합해서 과학

먼저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재미있어지는 과목이 과학이라고 말해요.

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과목이 또한 과학이기도 하죠.

생물이나 지구과학까지는 어찌어찌 가보지만

무슨 무슨 법칙에 복잡한 기호와 식까지 나오면~~ 좌절

과학에 대해 왜라는 물음표 뒤를 느낌표로 맞이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꺼내 먹는 초등 과학>이 바로 그런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현상들 속에서 찾아나가는 궁금증들에 대한 이해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

암기보다는 이해력을 위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물, 지구과학, 물리, 화학 네 가지 과학 영역을 나누어 진행하고 있어요.

문제 페이지 바로 뒤에 같은 면이 아닌 뒷장에 해답 페이지를 배치해 두었는데요.

"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문제를 읽고 또 한 줄 힌트를 보며 스스로 생각해 보고

"그 현상이 일어난 원인은 이거였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는

상세한 해답과 설명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니 좀 더 머릿속에 남게 되는 것 같아요.

모든 문제를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해 두어 한결 아이가 흥미를 느끼게 되는 점도

설명을 더한 찾아보기도 색다른데요.

맨 뒤의 찾아보기에는

바로 가기 페이지가 적혀진 용어에 하나하나 설명을 더해 한결 풍성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5컷 이내로 그려진 만화는 집중도 높게 질문을 바라보게 하고,

각종 그림에 컬러풀한 설명들이 과학적 해설과 함께

초등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이해하기 쉬운 해답으로 제시되고 있어요.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점이 <꺼내 먹는 초등 과학>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되는 것 같아요.

더도 말고 하루에 딱 한 장씩만 공부한다고 해도 깊이 있는 과학지식을

가득 담을 수 있을 텐데요.

"한 장씩만 읽으렴, 내일 학교 가야지~" 할 정도로 더 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아무리 좋은 내용으로 꽉 차게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읽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꺼내 먹는 초등 과학>은 재미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흥미 있어 하지요.

"책에서 대체 뭘 꺼내 먹는다는 걸까?"라고 생각이 든다면

지금 바로 책장을 넘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