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켓몬스터 과학 퀴즈 도감 ㅣ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포켓몬스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기가 식지 않는 포켓몬스터들도 만나고 과학지식도 익히고
그럴만한 책이 나와서 만나 보았어요.


아이들이 보기에 적당하게 큼지막한 글자들과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조금 어려운 단어들에는 지면의 하단부에 주석을 달아 두었어요.
얼핏 답답하고 지겨울 수 있는 과학의 개념들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두어
무려 100가지의 과학적 상식과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거기에 낱말퍼즐이나 포켓몬 찾기 등의 구성으로
쉽게 책을 놓을 수 없도록 해요.
6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담아둔 구성은 마치 꼬리를 물듯
하나하나 퀴즈들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사고의 연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퀴즈가 나오는 바로 뒷면에 정답 페이지를 마련해 두어
답을 찾느라 맨 뒤의 정답 페이지를 따로 헤맬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퀴즈와 정답 페이지 아래 하나씩 나타나는 포켓몬스터들을 보면
어려운 내용들도 쉽게 이해하게 되기도 하죠.
포켓몬이라면 카드에 띠부실까지 하나하나 모으던 기억이 나서일까요?
캐릭터 이름들을 보면서도 즐거워하네요. 이제는 다 컸다 싶은 아이가~~
책의 뒷부분에는 책 내용에 대한 가나다순 찾아보기 페이지가 있지만
'꼬부기' 찾다가 '어니부기' 보고 실망한 아이가
포켓몬스터 별로도 찾아보기 페이지가 있었으면 하더군요.
포켓몬의 진화체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까요.
서울문화사의 <포켓몬스터 과학 퀴즈 도감>은
초등 저학년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으로 보여요.
물론 퀴즈 속에 나오는 단어나 현상들을 하나하나 생각하고 또 유추해서
찾아가면서 배울 수 있는 심도있는 내용들은
저학년들에게는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만
책에서만큼은 쉽게 다가설 수 있기에
포켓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얼른 찾아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그림만 보면서도 이해하고 또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