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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독서력이 고3까지 이어집니다 - 성적 격차를 만드는 4단계 독서 솔루션 ㅣ 엄마의 서재 12
지희정 지음 / 센시오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어느새 초등 4학년도 여름방학으로 달려가고 있는 지금
책을 읽는 속도나 양으로는 꽤 빠르게 그것도 많은 양의 독서를 하는 편인데 비해
오늘 읽은 책은 어떤 내용이야? 혹은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뭐가 있었니?라고 물으면
고개를 갸웃갸웃~~ 띄엄띄엄 장황스럽게 풀어나가는 독후 소감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낮은 편도 아닌데 과연 무엇이 문제인 걸까요?
"책을 제대로 읽지 않는 아이는 어느 순간 반드시 한계에 부딪힙니다." 8P
<초3 독서력이 고3까지 이어집니다>의 저자는 제대로 읽고 쓰는 힘 바로 독서력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추상적, 논리적 사고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3학년 시기가 최적의 시기이며
이때 습관처럼 만들어진 초3 독서력이 고3까지 이어진다고 해요.


자~ 그럼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한 초등 3학년 독서력의 올바른 출발을 시작해 볼까요?
<초3 독서력이 고3까지 이어집니다>는 초3, 문해력의 꼼꼼한 징검다리를 만들 시간의 Part1을 시작으로
듣기, 묻고 답하기, 어휘력 키우기의 기본기를 비롯해
심화 읽기, 유형별 읽기, 체계적 글쓰기 이렇게 총 3개의 독서 솔루션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장에서 이야기 중심의 문학에서 점차 명확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 과학 분야의 비문학 도서를 접하고
그 비중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어떤 일에 대한 반응으로 보다는 생각 즉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으로 사고를 이어나가야 하는 부분이 제대로 된 독서력을 이루는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하는 것이겠죠.
2장에서는 제대로 읽기 위해 필요한 듣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요.
다양한 실제 예시와 더불어 단원 마지막에는 엄마의 똑똑 가이드를 마련해 두어
의미를 되새기고 학습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고 또 학교를 졸업해 중학교 고등학교를 갔을 때 그리고 남겨진 여러 시험들을 생각해 보면
지금 제대로 된 독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늠이 되기도 하는데요.
빠르게 읽으면서도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책 속의 정보를 온전히 파악하고, 유형별 글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서적들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글 읽기 방법을 <초3 독서력이 고3까지 이어집니다>에서 제시하고 있어요.
또한 글의 완성도를 높여 정돈된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적 글쓰기를 위한 마지막 5장의 독서 솔루션은
재미있었다로 끝나게 되는 독서감상문을 "키워드"와 "개요 스틱" 그리고 "수정"이라는 특별한 도구를 통해 완성된 글쓰기로 만들어 주죠.
아직은 문학서적도 300p 미만의 단행본을 주로 읽고 있지만 서서히 비문학 도서도 접하게 하면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글쓰기를 의해 아이와 함께 노력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 과정 속에서 <초3 독서력이 고3까지 이어집니다>가 실천적인 가이드북으로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