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지 않은 사람은, 가령 그 소리를 듣고 싶어서 일부러 이곳까지 찾아온 관광객조차 결국 ‘아, 시끄러워‘ 하는 소리를 내고 말 정도의 파도 소리여서 밤중에도 잠을 깨고 맙니다. 그러던 것이 오늘은 어쩐 일인지 파도도 바람도 뚝 그쳐 모든 것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