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빈터를 지날 때 엄마가 말해요. "여기서 좀 쉬었다 가자."우리는 풀밭에 누워요.수많은 벌레들의 노랫소리에 풀들이 웅웅거려요. 하늘 가득히 별이 뿌려져 있어요.잠시 후에 아빠가 아쉬운 듯 말을 꺼내요."가야겠구나, 우리 약속은 기다려 주지 않으니까. 시간이 다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