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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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은 마음속으로 그 편의점을 ‘참새방앗간‘이라 부르곤 했다. 그래, 오늘도 방앗간이지. 참새는 경만 자신이다.
그가 어릴 적 참새의 하루」라는 히트곡이 있었다. 송창식이 울렁울렁거리는 목소리로 읊조리는 노래는 소시민을 참새에 비유하여 생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내용이었다. ‘아침이 밝는구나.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도 재 너머에 낱 알갱이주우러 나가봐야지. 아침이 밝는구나.‘ 새 나라의 어린이로 ‘국민학교‘를 다니던 그때도 그런 노래를 흥얼거리며 공감을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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