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
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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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

나는 둘째를 임신하면서, 사실 첫아이 때문에 태교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첫아이 때에는 산모교실도 갔었고, 이것저것 정보도 알아 보고, 나름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나 처럼 따로 시간을 낼수 없는, 산모 교실에 갈 수 없는 산모들에게 권하고 싶다.
집 안에서 해결 가능 한 태교나 정보에 대한 이야기 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임신 8개월이라 여덟번째 이야기에 저절로 관심이 가게 되었다.

간혹 엄마가 배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고 이것은 조산의 신호 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 것과 통증이 심하면 커다란 쿠션을 등에 받치고 살짝만 바로 누운 뒤 베개 위에 다리를 올려 보면 좋다고 했다. 다리 붓기도 가라앉고 허리의 통증도 조금은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P. 166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1.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기.
2. 가슴이 답답할 때는 복식 호흡 해보기.
3. 조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4. 무리한 신체 활동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피하기.
5. 엄마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빠가 마사지 해 주기.

이렇게 중요한 정보는 요약해서 알려 주기도 했다.

 

 

 

 

가장 많이 공감갔던 이야기는 
“아기야, 네 오빠를 소개할게’
라는 부분이였다.
나랑 비슷한 부분이 많았고,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이 들어 있는 부분이였다.

우리 1호는 아들이고, 2호는 딸램이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1호도 아직 어린 아기라 내 손이 많이 필요 하기 때문에, 
출산 후에 내가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나처럼 1호 2호를 키운 엄마의 이야기를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했다.

 

 

 

 

 

 

 

책 에는 개월 수 마다 DIY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만들기에 대해 수록 해 놓았는데,
내가 해 보고 싶은 것은 태명문패 만들기!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있다.
나는 집에 있는 재료로 대체 해서 만들어 보았다.

 

 

 

 

1호와 2호의 태명을 두꺼운 엽서지에 써 주었다.

 

 

 

 

1호의 색연필을 빌려서 나름의 솜씨를 부려본다.

 

 

 

 

조금은 명패 다워진 :)

 

 

 

 

 그리고 우리집 바깥 대문에 붙이기!


이렇게 하고 나니, 조금은 더 실감이 난다.
이제 두아이의 엄마라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1호를 보는 틈에 2호랑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많아 졌다.
사실 태교라고 할 것도 없이 시간이 흘러 갔다.1호에게도 2호의 사실을 인지 시키고, 가끔 내 책도 보여 주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족이 될 것이니, 2호의 존재에 대해 거부 없이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함께 같이 즐겁게 알콩달콩 건강하게 사는 것이 나의 제일 첫번째 소망이다. 이 책에는 엄마들의 이야기들이 같이 있다. 나 같은 생각을 가진 엄마들... 아이들과 다같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인 엄마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즐거움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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