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엄마의 시간으로 성장한다 - 일본의 국제 학교를 그만두고, 두 아이를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들
노규식.류지인 지음 / 더부크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는엄마의시간으로성장한다
나는 지금 #엄마표수업 을 진행 중이다. 
사실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다 엄마표수업을 진행 중이겠지만,
아이는 엄마의 시간으로 성장한다 라는 표지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온 이유는,
나의 고민중 하나는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내야 하느냐 보다 질적으로 얼마나 좋은 시간이여야 하느냐 이다.

이책은 일본의 국제학교를 그만두고, 두아이를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을 #류지인 작가와 #영재발굴달 #노규식 박사가 공동으로 집필 한 책이다. 노규식 박사는 영재발굴단 을 통해 많이 알려진 박사님이시다. 저자는 10년 넘게 소아 청소년 클리닉을 열어 아이들과 소통하고 계시고, 아이들의 감정을 잡아 주기 위해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했다.










목차를 둘러 보니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요즘 홈스쿨링이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 류지인 작가는 자신이 어떤 식으로 아이와 함께 했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었다.
특히 #책육아 를 하고 있는 엄마로써 책없이 못사는 아이들이라는 챕터와 어떤식으로 도서관을 이용했는지가 궁금했었고, 일본에서 어떻게 영어로 아이들과 함께 했는지도 궁금했다.

임신 중이지만 내가 제일 신경 쓰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도 아이랑 어떻게 놀아 주는가 , 그리고 어떤 책을 들이밀 것인가, 그 뒤에 독후 활동은 어떤식으로 꾸려 주는 것이 좋을까? 영어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뭐 그런 생각들인데...
저자와 어느 정도 생각이 비슷 하게 흘러 가는 목차를 보고 무척이나 반가웠다.







아이들의 개인차를 인정하는 학교, 획일적인 계획의 노예가 되기보다 각각가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자유롭고 즐겁게 공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학교. 이것이 내가 꿈꾸는 학교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들었다. 전에 티비에서 오빠 언니는 이미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고, 동생은 학교를 가고 싶어 했는데 부모가 학교를 보내기 싫어 해서 갈등이 빚어 지는 것을 본적이 있다. 저자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보다 홈스쿨링을 하기를 원했는데, 언제든 학교에 돌아가도 괜찮다고 말했다. 

부모의 선택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존중해 준다는 마인드가 정말 좋았다. 
저자가 생각하는 학교에 대해서 쓴 부분도 역시 그렇다. 개개인에 맞춘 학교. 그런 홈스쿨링을 하고 싶다는 마음.
나도 그 마음을 배우고 싶었다.







저자는 아이들에 따라 공부접근법을 달리 했다. 어떤 식으로 접근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그림을 좋아하면 그림 그리고 낙서 하는 것으로 접근 했다.
그 중에서 유닛스터디 에 대해 설명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도 아이가 좀더 크면 이런 식의 교육법을 제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중간 나오는 사진에 부연 설명이 나와 있는데, 아이들의 좋아 하는 사진을 보면서 참 부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초기에는 주제를 아이들과 정하고, 학습 내용과 스케줄이 정해진 교재를 구입하거나 다운로드 해서 사용했다가 점차 익수 해 지면 아이와 상의해서 재량껏 했다는 것 . 
아이에 의한 교육이 이런것이겠다고 생각했다.





#홈스쿨링 하면 제일 먼저 우려되는 부분은 사회성 부분이다. 저자도 고민을 안한 것이 아니였다. 물론 나도 그럼 아이들과의 교류는 어떻게 되는 가? 에 대해 반문을 했었을 테니...
올바른 사회성, 대인관계 능력이 무엇이냐면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여 둘 사이의 차이를 수용, 조정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했다.
이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 진다고 했다. 저자는 뮤지컬 수업을 통해서 성인 뿐 아니라 또래 친구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 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홈스쿨링을 통해서 엄마와의 관계 그리고 아빠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생각 되었다.





책을 읽고 난 후, 
뭔가 힘을 얻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어린이집을 보낼 생각이 없는 나는 근래에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선택을 함으로 인해 조금 주눅이 들어 있었다.
이래도 될까?집에서 티비 보는 시간이 많아 지고 남들이 이야기하는 사회성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육아는 획일적인 것이 없다.
아이마다 다 다르고, 또 그 아이를 잘 아는 것은 부모이니. 나의 선택이 제일 옳다고 믿고 걱정 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 필요 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