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애애애애?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부치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책의 제목을 보니, 궁금증이 확 생긴다.
아이들이 말문이 터지고, 세상의 모든것이 궁금할때,
꼬리의 꼬리를 물고 하는 질문중에 단연 1위는 
아마도 왜? 라고 묻는 것일 것이다.

왜 라고 왜 묻는 것일까??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일까 궁금해 졌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우리 예쁜 왕눈이, 이제 잘 시간이에요.
라고 적혀있어서
배드타임용 책이라고 생각 했었다.
하하하하
그것은 나의 오산.



책은 양장본이고,
글밥이 적은 편이고 일러스트가 재미 있는 책이다.


왜애애애애?

이책의 글과 그림은 부치 작가가 쓴것인데,
잡지와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는 프랑스의 유머만화가 이다.
작품으로 만화책과 어린이 그림책이 있고, 
이 책으로 프랑스의 구너위 있는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소르시에르상>유아 부분 수상 하였다.

처음 이야기는 
우리 예쁜 왕눈이, 이제 잘 시간이에요~
그러면 왕눈이가 왜애애애애? 하고 묻는 것 부터 시작한다.

밤이 되었으니까....
왜애애애애?


내용을 보면 
아이를 재우려는 엄마가 자기 싫어 하는 아이의 왜애애애애?
라는 질문을 계속 답을 해 주면서 시작 되고
계속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해 주고,

마지막에 파리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왕눈이가 말하자
엄마는 이제 그만 하라는 듯이
엄마가 왜애애애애애애애애? 하고 물으며 끝이 난다.
왕눈이 표정을 보면 얼마나 당황 했는지 알 수 있다.
아기가 당황한 표정이란 ㅋㅋㅋㅋ

이책 마지막을 읽고 실소 했다. ㅋㅋ


책 자체 의 내용은 짧고 간결하지만, 그 내용은 너무 재미 지다.
밤에 아이를 재우려고 하는 엄마의 표정이나, 
그 늦은 밤에도 눈이 말똥말똥 해서
엄마에게 계속 왜애애애애 라고 질문 하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 리얼하게 다가 왔다.

우리 아기도 잠드는게 어려운 아가 인데,

하나하나 설명은 해 주지만, 점점 지쳐 가는 엄마가 꼭 나를 닮지는 않았나?

내가 재미 있게 읽어준 부분의 포인트는
왜애애애애 라는 질문을 다양한 목소리로 해 주었다.
책을 읽어 주며 잘 시간이라고 하자 아이는 아이의 이불을 가지러 갔다.
그리고 뒹굴뒹굴 하면서 책을 읽어 주었는데,
물론 자지는 않았다.
왜애애애애를 엄마 목소리, 아빠 목소리, 할아버지 목소리 등등
여러 목소리로 내 주니 까르르르 웃었다.

그리고, 개구리가 어떻게 하고 있어?
하니, 
아이는 혀를 쭉 내밀고 있는 부분이 우스웠는지 메롱을 했다.


아기가 조금더 크면 
이 왕눈이 처럼 왜애애애애? 를 입에 달고 자지 않으려고 하겠지?

아기가 내용도 이해 하고, 또 이런 유머도 알게 되면 
더 재미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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