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머리는 5~9세에 결정된다

공부 머리는 5~9세에 결정된다
오쿠보 히로유키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라이프 / 2020년 1월

책의 첫장을 읽으면서 오프닝과 에필로그가 이렇게 확 와닿기가 오랜만이라 책을 몇번을 뒤적였다.

9세까지는 뇌그릇을 키우고 그 이후에는 뇌의 밥을 담아라 라는 말에서 부터 아하 하고 무릎을 쳤다.

책에서 유초등통합교육에 대해 설명 하고 있었는데, 사실 나는 이 단어를 처음 들어 보았다.

무엇인가 보니 유치원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을 일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통합시키는 것이였다.

내가 생각 해도 유치원의 교육과 초등의 교육의 갭은 어느정도 있다고 보여 진다.

아이는 이런 갭없이 성장하는데 말이다. 이 현실에서는 무언가 안맞고 불편한 이야기 인것 같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어떠한지, 그럼 우리집에서의 교육은 어떠한지까지 생각 해 보게 만들었다.

책에서는 5~9세에 공부머리를 기르는 공부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 해준다.

놀이터 놀이,요리하기, 청소하기 등등 쉽게 할 수 같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도감을 보는 것 까지 다양한 영역을 소개 해주고 방법을 제시해 주는 점이 좋았다.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알려주는 가이드라 따라하기 쉽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날로그 시계를 왜 달아야 하는지, 가족사진을 걸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디서든 볼수 있지만 미쳐 효과에 대해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였다.

또한 책 말미에는 키포인트로 이 챕터에서의 포인트를 정리해 주는 부분도 매우 인상 깊었는데,

쉽게 기억할 수있도록 배려해준 부분이라 책을 읽으면서 쉽게 인지 할 수 있었다.

마지막 챕터는 아이의 뇌가 감동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 해 준다.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실 생활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으로 부터 대단한 것을 끌어내는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모든것은 행복한 가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동감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교육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밑바탕이 되는 부분은 어떻게 채워 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