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 쓰면서 배우고 쓰면서 생각한다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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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표 글쓰기 수업에 관련된 책이다.

사실 글쓰기에 관련한 책을 여러권 읽은 적이 있다.

내가 읽은 책들은 대입을 위해 논술 준비를 하면서 본의아니게 읽었던 책들.

그땐 정말 재미가 없었는데, 시간에 쫓겨서 진자 속독했었고, 책읽고 생각할 시간도 없이 정말 중요한 부분만 머리속으로 암기하듯 외웠으니,

책읽기에 대한 재미를 놓치고 본 셈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어렵지도 않고, 그리 복잡한 구성도 아니여서 였다.



책은 적략적으로 단계별 소개를 하였는데, 이점 역시 마음에 들었다.

어짜피 글이라 하는 것은 기승전결 이 있는데, 목차 마저도 기승전결!

그리고 때에 마다 어떻게 쓰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글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지,

어떤 미사어구를 써야 글에 더 잘 어울리는 지 너무 깔끔한 문체로 적혀 있다.



제일 좋았던 점은 설명 도 좋았지만, 예시가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니, 이해가 정말 쏙쏙 되었다.

그리고 엄마라면 누구나다 설명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었고,

또 책에서 특정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라는 그 타켓 층을 벗어나지도 않은 설명들이였다.

그리고 첫머리마다 이번에 이야기할 주제를 뽑아 놓았는데

그것 또한 이해도를 높이기 좋았다.

정리가 쏙쏙 잘 되어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글쓰는 능력은 유전도 되지 않는 오롯하게 자기 자신이 길러야할 능력이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 말에 동감한다.

아무리 4차산업혁명, AI, 등 머지 않아 올 이런 세대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 중에서 어떤 시대가 오더라도 변하지 않고 꼭 필요 한 능력이라 하면 글쓰는 능력을 빼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이 책을 읽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후반 부에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마지막장에 아주 잘 요약 해 놓았다.

하나하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아이에게 마지막장 정도 같이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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