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 송의 회화 - 중국의미술 2
허영환 지음 / 서문당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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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화에 대해 큰 틀을 잡고자 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흠이 있다면 새책으로 배달되어 와도 1998년 인쇄본이라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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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70년 작은 역사 1
정승모 글, 강영지 그림 / 보림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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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을 받아드는 순간, 책의 두께가 가격에 비해 얇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비싸게 받는 책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사극에서나 잠시 맛볼 수 있었던 그 당시 사회와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그림으로 담겨져 있었다.

 

1770년의 한양을 그림으로 압축시켜 표현하다보니 책이 얇았던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그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자료와 설명까지 곁들여 있어 한국사를 공부하고 싶은 중고등학생,

 

한국사를 알고 싶어 하는 일반인, 아이에게 조선 시대를 설명해주고 싶은 부모 모두가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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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원경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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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풍요로왔던 고대 이집트가 이야기의 배경이다. 그 당시 이집트인은 현재를 살면서도 죽음에 신경을 많이 쓰며 살았다.

그래서 작가는 장례식으로 먹고사는 이를 주인공으로 정했다. 그는 사람들이 죽음에 신경쓰는 것 덕분에 부자가 된 사람이다.

그는 남쪽에 큰 영지를 갖고 있으며, 이 안에는 대저택이 있어 아들 셋과 며느리 둘, 손자손녀와 어머니까지 부양할 수 있었다.

그 밖에 일하는 노예, 집사와 비슷한 일을 하지만 아련한 관계를 갖고 있는 여자까지 모두 포함하여 한 저택에서 살고있었다...

어느날 그의 딸이 남편을 사고사로 잃고 어린 아들을 데리고 온 채 친정으로 돌아왔다.

8년전 기억과 함께 찾아온 그녀를 세 명의 오빠들은 모든 집을 대신해서 환대한다.

작가는 잠시동안 그녀의 눈을 빌려 집안 구석 구석을 살피고, 그녀의 친정 사람을 독자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북쪽으로 떠났던 그 --- 그녀의 아버지는 젊고 아름다운 새 첩을 데리고 돌아오게 된다.

집 안의 모든 사람이 싫어하고 반대하는 가운데 그 아름다운 첩은 보란듯이 모두를 업신여겼다.

정확히 말하면, 서로가 알면서도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말을 그녀는 모두에게 차례대로 쏟아내었던 것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살인이 정당화되려는 순간, 누군가 그녀를 죽이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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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온다 리쿠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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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예전에 살았던 집은 반드시 어떤 에피소드를 담기 마련이다.   

팬션이나 호텔 같은 곳은 여행하느라 바쁜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 내용이 없다. 

그러나 집은 다르다. 삶을 꾸려나가는 곳이자, 어쩌면 한 곳에서 오래 살아갈 수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사를 올 때, 전주인이 집에 남겼던 흔적을 없애고자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 다시 깔고 깨끗이 청소 후 들어온다. 

그렇지만 집은 어떤 이들이 자신과 함께 살았는지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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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녘 백합의 뼈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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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은 순결의 의미를 담고있다. 그런데 책 제목은 "황혼녘 백합의 뼈" 이다. 

꽃에 뼈가 있다는 발상은 정말인지 신선하다. 게다가 배경은 황혼녘이다.  

내 방식대로 상상한다면 황혼녘 즈음에 땅에 떨어진 혹은 반쯤 묻혀진 백합이랄까. 

뭔가 으스스한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본격 추리 소설 같다.  

책의 서론도 한 소녀가 언덕 위에서 먼 곳을 지켜보고 있는 그런 내용이다.  

그 장면을 어떤 소년이 멀리서 지켜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 역시 무섭게 시작되는 것 같다. 온다 리쿠씨 이야기는 대부분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시작된다. 

내용도 별로 좋은 내용은 아니고 주인공은 끔찍한 상황에서도 너무 냉철하고 침착하다.  

결론도, ... 그렇다. 그래서 아직은 풋풋한 10대에게 권하기보다 20~30대가 이 책을 읽기에 적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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