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주혀니 > [김성해강연]미국에 있는 ‘폴 그루그먼’보다 한국에 있는 ‘김성해’가 더 낫다.
6월 17일...
강연회 신청을 해 놓고 있었지만, 누군지도 잘 모르는 사람, 별로 안 유명한데 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또 그날따라 일이 늦어진 까닭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늦게 라도 다녀와야지 하며 5분정도 늦게 강연회에 참석했다.
신촌 토즈 비즈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약 20명 정도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처음엔 책도 안 사가지고 갔고, 경제 이야기 하겠지 하며 맨 뒷자리에서 강연을 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강연을 듣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강연회에 빠져만 들어갔고, 말 한마디에도 웃음이 절로 낫다. 어쩜 경제학을 저렇게도 쉽게 풀어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경제학은 물론이거와 정치, 사회, 언론에 이르기까지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지식이 쏟아져 나왔고, 항상 겁먹고 지식을 풀어냄에 고민하던 나는 용기를 얻었다. 지식을 풀어냄에 너무 고민하지 말고 뜻대로 펼쳐 ‘지식 알림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성해 교수님을 전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누군지 몰랐고 그리고 기대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연 후 나의 생각엔 변화가 있었다. 멀리 미국에 있는 ‘폴 그루그먼’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김성해’ 교수님에게 더 많이 배워야겠다고...
강연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지식을 지식답게 사용하지 못했던 저였는데, 이제는 지식을 보는 시각을 다양화해야겠음을, 또 그 지식 활용에 대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사실, 교수님 책을 안 샀었는데요, 책 오늘부로 꼭 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전달해주신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