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은 어휘력이 커지는 낱말퍼즐놀이 맛있는 공부 4
정명숙 지음, 윤회수 그림 / 파란정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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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마녀..껄껄도사...깔깔농장...꼬부랑 소나무집...돼지 소녀...원숭이 할아버지...

 

첨엔 좀 유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됐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생각이었을뿐..어른인 나도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재미있게 쭈욱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책속의 깔깔마녀는 이 세상의 아이들을 동물로 만들어 부하로 삼는것, 그래서 깔깔농장을 점점 키워나가는것이 소원이다.

깔깔마녀에게 그렇게 할수있는 힘의 원천은 바로 마법의 사과!!

그 사과와함께 마법의 주문을 외워야하는데, 그 주문의 열쇠는 바로 낱말퍼즐놀이에 있다.

 

그래서 깔깔마녀는 어휘력이 풍부하여 낱말퍼즐을 좋아하고 어려워도 끝까지 해결하려는 아이는 굉장히 싫어하는 반면, 어휘력이 부족하여 낱말퍼즐을 싫어하고 끈기가 부족하여 중간에 그만두는 아이를 좋아한다. 그래야지만 아이들을 동물로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왕세종이란 아이는 뚱뚱보이지만 똑똑하여서 깔깔마녀가 제일로 싫어했다.

그야말로 끝을 알수없는 깔깔마녀와 왕세종의 한판대결을 보게된다.

 

왕세종이란 친구는 정말 똑똑한거 같다. 마법주문을 읽었어도 어떤 방식없이 내려간 알수없는 단어들의 나열이라 낱말퍼즐에서 열쇠가 나올줄 몰랐다.

 

결국 그 마법 주문의 열쇠를 왕세종이 찾아내서 깔깔마녀의 못된 동물 마법은 풀리고, 아이들을 너무너무사랑하는 깔깔마녀가 된다.

 

단숨에 읽어낸 후에 우리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보라 권했는데, 아이가 나보다 먼저 이 책을 읽었다한다.

 

책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단계별로 나오는 낱말퍼즐놀이와 깔깔마녀와의 대결에서 드러나는 어휘력이 자신을 자꾸 자극했다고한다.

그래서 책을 놓지 못하고계속 보게돼더라고 말해주는데,

'와!!~..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일석이조의 기쁨과 자기만족을 하였구나' 라는 생각에 대견하지 않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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