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더 비싸거든 맛있는 책읽기 10
강효미 글, 마정원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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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무엇일까? 

그냥 잠자고 밥먹고 옷입고 할수있는곳?? 

아니면 집을 사랑하고 그래서 행복한 꿈을 꿀수있는 곳?? 

책속의 주인공인 달래와 규현이는 집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다르다. 

규현이는 집의 가치로 친구 즉 사람의 가치도 나눈다. 

그것은 규현이 엄마의 탓이 가장 크다.  

어른들의 이기심과 물질주의, 개인주의로 인해서 아무런 사심없이 아무런 편견없이 지내야 할 우리아이들이 규현이처럼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규현이의 모습은 많이 안타까웠다. 

또 달래의 모습은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이쁘기가 그지없다. 

 우리 아이도 달래의 모습처럼 친구들의 모진 놀림과 따돌림속에서도 꿋꿋하게 지혜롭게 잘 이겨나가길 소원해본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우리 아이에게 권해봤다. 

이번에 초등에 입학한 아이는 너무나 재미있고 즐거워하면서 이책을 금방 읽어버렸다. 

책을 다 읽은 우리 아이 첫마디가 "규현이 나쁘다"  

그리고, "엄마 나도 감자캐러가고싶어요" 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의 관계형성을 할때 어떤 모습으로 어떤 행동으로 함께 해야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배울수있게 된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이책을 통해서 집의 모습과 형태로 친구의 가치를 따지기 보다 집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할줄 아는 그래서 친구도 사랑할줄아는 그런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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