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함께하는 퍼즐왕

나는야 퍼즐왕 1 - 직소 퍼즐과 뻥다라 박 ㅣ 세종꿈나무 퍼즐 동화 시리즈 1
김진수 지음, 김대지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1월

남쪽 시골마을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온 다운이는 서울에 살게 되면서 낯선 사람들과 환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안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다운이는 어려서 자라오고 배워온 그 만의 긍정적인 사고와 넘치는 자신감으로 해결해 나간답니다. 

다운이와 연아, 그리고 뻥다라 박. 

이들은 퍼즐을 통해서 서로 견재하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또 다시 화해하고 정겨운 친구가 되는 이책의 주인공들입니다. 

 뻥다라 박은 전형적인 개인주의 서울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주지요. 

임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무시하고 친구라 생각지 않는 등 그의 환경으로 인격을 판단하고 관계를 형성하지요. 

하지만 다운이는 그렇지 않고 성격이 나쁘건 좋건, 가난하건 아니건, 그 친구의 환경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 자체의 모습으로 좋아하고 기뻐하지요. 

이런 과정의 다운이의 모습속에서 예전의 친구들이 떠오르고 선생님도 떠오르네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의 소중함 , 친구의 사랑을 떠오르면서 행복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즐거워지는 아주 감동을 주는 책이네요. 

책 속에서 다운이와 친구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중요한 매개체가 퍼즐인데  이 퍼즐이 굉장히 좋은 아이들의 놀이교육소재라고 합니다. 

퍼즐을 하게 되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끈기도 길러지며 인내심도 생기고, 똑똑해지는 사고력도 생깁니다.장시간 정신을 쏟는 과정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주는 아주 좋은 놀이소재인 것이지요. 

우리 친구들과 내 아이도 퍼즐을 잘할 줄 아는, 퍼즐을 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소유할 줄 아는 진정한 퍼즐왕이 되길 바래요. 책 속의 다운이처럼요.

그런 바램으로 우리 아이와 이책을 함께 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