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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 자기 앞의 허들을 직접 뛰어넘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아이의 힘
이영민 지음 / 팜파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제주변 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저도 제가 사회성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을까?
혹은 개월수에 비해 살짝 부족한 우리아이가 사회성에 큰문제 없이 자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을 쓰신 작가분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가 심리상담가가 되신 분이라고 하시네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사회성에 관한 책을 내시다니
초등학교 왕따가 요즘 많이 문제이던데
뭔가 벌써부터 한시름 놓는 기분입니다 ^^;;;
이책의 주된 내용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 및 Q&A를 담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고마운것은..
또래 친구들의 부모들의 관계(부모-부모관계)나
자녀와 선생님의 관계에 부모가 도울 점. 이런 실질적인 부분들도 잘 써져 있다는 점입니다.
학기 초에 맘카페에 이런 질문 매일 한개씩 올라오죠..
이책을 읽음으로서 저희아이는 아직 미취학 아동이지만 벌써부터 안심중입니다 ㅋㅋ(만세!!)
파트 1에서 나오는 내용은 이론적인 부분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들도 너무 많고..
저는 보통 육아책이나 발달에 대한 책들만 보았는데 발달에 따른 사회성과
사회성을 통해 보는 발달단계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기도했고,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발달서에 보면 놀이터에서 노는게 중요하다는데 도대체 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아야하는지?
초등학교때 공부 잘하던 아이가 사춘기때 왜 삐뚤어지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사람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인지..?
사회성과 지능에 대한 관계..
집과 밖에 행동이 일치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어떤 심리를 갖고 사는지..
부터 시작하는 내용들은 아이들의 연령별 사회성 발달 특성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를 대조해서 읽으면서 아 아이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이런 생각도 한번씩 해보다가
제법 딱딱해 보일법한 내용들도 내용자체가 너무 흥미롭기도 하고. 빨리 이해되어서 술술 읽었어요.
파트 2는 사회성 기술에 대한 Q&A입니다.
전 파트는 이론에 대한 수업이었다면
파트 2는 실질적인 질문과 대답의 수업입니다.
이 파트에서 좋았던 점은 여러 유형의 아이에 대한 대처와 부모가 해야할 점과 하지 말아야할 점에 대해 명확하게 기술되어있어요.
저같은 초보엄마에게는 이런 조언들이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저또한 사회성이 좋진 않기때문에..
파트2를 읽으면서 제가 내내 반성을 했습니다. 아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었구나.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어요.
파트2가 너무 좋았던건 질문자체가 산으로 가지 않고 참 좋았습니다.
가끔씩 이론으로는 알겠는데.. 실제에서보면 내용이 실생활과는 도움이 안될거같아보일때도 있잖아요?
근데 이책은 좀 알짜배기인듯 같아요 ㅎㅎ
작가님이 초등학교 선생님 출신이라 그러신것같아요^^
같은반 친구엄마에 대한 관계라던가.. 친구들끼리의 싸움이라던가..
정말 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그런 일에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 점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황상황마다 대처를 잘 할 수 있을 것같아요.
정말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지 두고두고 보면 좋은 책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