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학습 바이블 - 배운 것을 100% 이해하는 후천적 공부머리의 비밀
임작가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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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책 많이 기다렸습니다. ^^ 책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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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대, 미래교육의 길을 찾다
강진자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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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딱딱하게 생긴 표지에 매우 솔직하게 적힌 책은 굉장히 뻔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내용도 상당히 무거울것같았다.

책을 펼치기 전. 4.0시대 라고 하면 요즘 엄청 뜨고 있는 로봇.. 코딩같은 내용..
나에게 생소하지만 내가 배워나가야할 숙제같은 그런 로봇적인 요소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삶은 거기서 거기가 맞는것인지 
의외로 내용이 내가 중고등학생때 느꼈던 그 내용 그대로 잘 담긴것같아서..
공감도 많이 하고 자식으로서 내가 아닌 엄마로서의 관점을 잘 볼 수 있었던 것같다.

나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사춘기 엄마의 관점은 아직까지 몰랐는데..
엄마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었고..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미리 보는 시간이라
흥미롭기도 하고 우리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주된 내용은 엄마로서의 기본이 무엇이고..
그 사회에 엄마가 근본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어서
담백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굉장히 읽기 편안하게 써져있는 내용이 많았고,
많은 엄마와 아이의 글귀를 인용하여 지루하지 않고, 이해를 많이 도왔던 것같다.

내가 사는 동네는 서울에 있는 학원가 중 top3안에 든다.
나는 그 동네에서 자라왔고 결혼하여 현재도 그동네에 살고있다.

친정아빠는 그 학원가 안에서 학원을 15년을 하셨다..
아빠는 초중고 소수정예 학원을 하셨고, 집에서도 수업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안에는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아이, 정말 하기 싫어 3달 내내 출석을 단한번도 하지 않은 친구도 있다. 또 전교 꼴등에 가까운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 다양한 아이들을 보고 자라면서
나는 우리 아이들을 지옥같은 학원생활은 절대 하지 않게 하리라 다짐을 해왔었다.

내가 고등학교때 있던 시절과 지금은 많이 다르기도 한다.
우리 때는 대학에들어가서 좋은 회사에 입사하면 그게 제일 좋은거였는데..
요즘은 다르다. 유튜브크리에이터 혹은 앱 개발자 등등 정말 창의적이고 좋은 정보로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단해서 돈을 많이 버는 세상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면 대단해지는 세상이라는 점이다.

'사'자 직업이 아니어도.. 이 구직난에는 돈을 어느정도 탄탄하게 벌수 있는 직업이라면
사람들이 다들 두팔벌려 환영한다는 뜻이다.

요즘은 그런 세상인데도 불구하고.. 2살때부터 영어, 숫자를 화면을 통해 계속 익히도록
엄마들이 독려를 하고,, 모든 놀이에도 수, 영어, 공룡 다양한 공부가 은근하게 들어가있다.
아이가 어린이집 친구에게서 숫자를 다 배워왔다.. 친구들이 하는 놀이가 그런 놀이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는 한번도 집에서 수를 가르쳐본적이 없지만 아이가 다 깨우쳐서왔다.

내 친구중 가장 친한 친구가 학습지 교사가 되었는데, 자꾸 나보고
책 안산다. 학습지 안한다며 우리애들이 뒤쳐질것을 걱정한다..

나는 친구와는 또 완전 반대여서.. 어렸을때는 놀아야지.. 커서도 pbl, 마냥 독서만 하기보다는 토론식 수업, 과정을 풀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대화속에 깨달음, 이런것들을 내가 사춘기때 혼자 저런 생각을 하며 커왔고..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이런것들이 꽤나 유행할 줄 알았는데..

주변 사람들은 내게 이런 생각이 너 꿈꾸냐? 약먹었냐? 이런 반응이라 갈팡질팡하던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옳다는 게 아니라 내가 그 흐름 속에 잘 묻혀 가고 있다는 그런 안도감이 들었다.

미래에 잘 커갈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좋은 엄마의 역할은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을것이다.
이 책은 좋은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기본이 무엇인지..
특히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건 교만하다. 아이가 커주는거에 감사하라는 글귀는
내 뼈를 때렸다. 나는 그 뼈에 잘 새겨서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엘리트가 행복한게 아니라 개개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며..
잘하는 것을 어떻게 개발을 시켜줄 지가 key point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현재 일괄적인 교육이 아니라 조금 더 세심하고
대화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런부분을 잘 융통하여 학교 정책이 조금씩 바뀌어가며 누구도 행복한 삶을 살수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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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함께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 수업 - 자기 앞의 허들을 직접 뛰어넘고 성공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아이의 힘
이영민 지음 / 팜파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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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제주변 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저도 제가 사회성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을까?
혹은 개월수에 비해 살짝 부족한 우리아이가 사회성에 큰문제 없이 자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을 쓰신 작가분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가 심리상담가가 되신 분이라고 하시네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사회성에 관한 책을 내시다니
초등학교 왕따가 요즘 많이 문제이던데
뭔가 벌써부터 한시름 놓는 기분입니다 ^^;;;

이책의 주된 내용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 및 Q&A를 담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고마운것은..
또래 친구들의 부모들의 관계(부모-부모관계)나
자녀와 선생님의 관계에 부모가 도울 점. 이런 실질적인 부분들도 잘 써져 있다는 점입니다.

학기 초에 맘카페에 이런 질문 매일 한개씩 올라오죠..
이책을 읽음으로서 저희아이는 아직 미취학 아동이지만 벌써부터 안심중입니다 ㅋㅋ(만세!!)

파트 1에서 나오는 내용은 이론적인 부분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들도 너무 많고..
저는 보통 육아책이나 발달에 대한 책들만 보았는데 발달에 따른 사회성과
사회성을 통해 보는 발달단계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기도했고,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발달서에 보면 놀이터에서 노는게 중요하다는데 도대체 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아야하는지?
초등학교때 공부 잘하던 아이가 사춘기때 왜 삐뚤어지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사람으로 기를 수 있는 것인지..?
사회성과 지능에 대한 관계..
집과 밖에 행동이 일치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어떤 심리를 갖고 사는지..
부터 시작하는 내용들은 아이들의 연령별 사회성 발달 특성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를 대조해서 읽으면서 아 아이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이런 생각도 한번씩 해보다가
제법 딱딱해 보일법한 내용들도 내용자체가 너무 흥미롭기도 하고. 빨리 이해되어서 술술 읽었어요.

파트 2는 사회성 기술에 대한 Q&A입니다.

전 파트는 이론에 대한 수업이었다면
파트 2는 실질적인 질문과 대답의 수업입니다.

이 파트에서 좋았던 점은 여러 유형의 아이에 대한 대처와 부모가 해야할 점과 하지 말아야할 점에 대해 명확하게 기술되어있어요.
저같은 초보엄마에게는 이런 조언들이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저또한 사회성이 좋진 않기때문에..
파트2를 읽으면서 제가 내내 반성을 했습니다. 아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었구나.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어요.

파트2가 너무 좋았던건 질문자체가 산으로 가지 않고 참 좋았습니다.
가끔씩 이론으로는 알겠는데.. 실제에서보면 내용이 실생활과는 도움이 안될거같아보일때도 있잖아요?
근데 이책은 좀 알짜배기인듯 같아요 ㅎㅎ

작가님이 초등학교 선생님 출신이라 그러신것같아요^^
같은반 친구엄마에 대한 관계라던가.. 친구들끼리의 싸움이라던가..
정말 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그런 일에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 점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황상황마다 대처를 잘 할 수 있을 것같아요.

정말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지 두고두고 보면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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