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은지필 작가님의 새해 첫 신간 소식에 고민없이 구매한 책입니다. 평범함을 지향하는 윤국병원의 펠로우 1년차 연재희와 싸가지없는 냉혈한 사업가로 알려진 태라 그룹의 차주헌. 서로 접점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자꾸만 엮이는 상황이 반복되며 서로에게 젖어들어가는 잔잔한 스토리입니다.
불우한 성장사 속에 서로만이 빛으로 존재했던 소년소녀가 성인이 되어 재회합니다. 하지만 여주는 자신이 겪은 불행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이 남아있고, 남주는 그런 여주 곁을 묵묵히 지킵니다. 비틀리고 이지러진 사랑은 갠적으로 불호지만, 페일핑크 작가님 신작은 언제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