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배은 두 개다. 무엇이? 그것이...ㅡㅡ제목처럼 확 대놓고 고수위씬만 난무합니다.동양풍 궁정물의 어느정도 스토리진행을 그래도기대했건만,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고 일관되게 정사묘사에만 집착하며 나아가네요. 그게 전부입니다. 스토리도 적당히 버무려야 재미진데...적나라한 씬묘사 나열은 나에겐 불호인걸로...
#가상시대물#서양풍#까칠남#절륜남#카리스마남#왕족/귀족#능력남#사이다남#직진남#사이다녀#직진녀읽은지 꽤 된 작품이라 기억이 가물하지만 가상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서양풍 로설이다. 검증된 필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두고있는 우지혜 작가의 흔치않은 서양풍 로설이래서 기대치가 우선 높았는데, 남주보다 당돌하고 시원스런 여주의 매력을 제외하고 딱히 기억에 남는 내용이나 캐릭터매력은 약한 편이라고 본다. 이작가님은 현대물에 강한듯. 그렇다고 본편의 필력이 나쁘다는 건 아님.우연인줄 알았지만, 계략에 의한 필연으로 만난 루드빌과 씨씨가 정략혼에서 서로만 바라보는 진정한 부부로 거듭나는 로맨스가 루드빌을 둘러싼 정쟁과 암투와 얽힌 스토리다. 무뚝뚝하고 표현이 박한 루드빌이 당찬 직진녀 씨씨 한정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나마 흐뭇하다.
마물들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은의벽을 지키는 마법사들은 독특한?방법으로 마력,마나 보충을 받아왔다는 설정부터가 기발한 로판입니다. 마법사와의 영혼교류,교감을 통해 그들에게 마력을 보충해준다는 셰어링. 영혼의 반려라고도 불리우고, 마법사의 성노예라고도 비하되는 존재. 마법사들의 마력 보충을 위해 본국에서 셰어링들을 데려온 성기사 아스텔이 어쩌다 마법사 벨리아나의 쉐어링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아주 재밌네요.성력♡ 충만한 뚝심있는 남자 아스텔과 타인과의 진정한 교류를 밀어내는 고독한 은둔녀 벨리아나의 진정한 커플성사기가 지루하지 않고 찐하게 흘러갑니다.엔딩까지 아주 대만족♡♡스핀오프작 [마법사를 꿀꺽한 성기사]도 있으나 본편이 갠적으로 더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