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에다 신부를 죄다 죽인다 소문난 황제에게 n번째 황후로 채택된 여주. 하지만 황제는 백치는 커녕 치밀한 계략남에 냉정한 군주였죠. 여주한정 애정을 올인하지만, 제목처럼 진짜 백치남이었음 어땠을까 상상해봅니당~
서로를 너무 아껴주느라 약간의 거리감을 유지하며 시는 것이 늘 불만인 10개월차 신혼부부의 쌍방삽질물입니다.서로의 잠자리 취향을 숨겨오던 부부가 솔직해지면서 더더욱 사랑이 불타오른다는 짧은 단편 잼나네요.
이내리 작가의 전작들이 반은 재밌었고 반은 별루였어서 기대반 우려반으로 읽었네요. 남주 여주 관계성이 그닥 공감이 가지 않네요. 그냥 남주가 여주한테 처돌은 상태라는 정도가 개연성의 전부? 씬 수위가 장난아닌데 도구플은 정말 아무리 잘봐줘도 사랑없는 just 플레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아 껄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