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TL 처음 접할때 종종 리뷰에서 니가나 라는 작가와 아마노치기리라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접하게된다. 그둘의 조합으로 발간된 슈가*슈가*허니문.재밌단 평을 미리 보구 읽어서인지 전형적 신데렐라 클리셰임에도 몰입감도 좋고, 일러도 열일했다고 본다.못된 왕족의 구혼을 받은 못된 숙부의 딸이 처녀가 아님을 대신해 초야를 치르려던 밀리엄이 결혼식 후, 곧바로 호화 여객선으로 끌려가 스튜어트왕자의 쉼없는 구애에 허우적대느라, 악조들의 활약은 대폭 줄어 좋았지만, 반면에 여주의 어리버리한 고구마분량이 꽤 길게 이어지는건 니가나 글의 단점이다. 어쨋든 신데렐라물의 정석대로 해피엔딩 마무리에 두 주인공만의 익애, 이쁜 일러스트로 일본TL치곤 점수를 높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