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는 여주 남동생 친구이데, 전혀 어린 느낌 나지 않고 사내기운 폴폴 날리는 성형외과 의사. 여주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분식집이 일터인 예쁜여자. 몸정에서 맘정으로 가는 뻔한 시크작가식 클리셰로 흐르지만, 워낙 이분야?에 필력이 있어선지, 술술 읽힌다.의외로 시월드가 사이다인 점도 별 추가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