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찢어발기다
마뇽 / 하트퀸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정부의 아들 이한과 재벌가의 딸 연주.
이들은 16년 전 고등학교시절 서로를 이성으로 눈에 담았지만 얽히고 꼬인 양쪽 집안의 비극으로 아무 연 없이 각자의 삶을 산다. 16년 후 남자는 조직폭력배의 이사, 여자는 빚에 허덕이는 술집접대부가 되어 만난다.
이한은 이복오빠의 소재를 찾아내는 조건으로 연주와의 한시적 관계를 갖게 되고 서로 잔인한 말들로 할퀴며 몸의 대화만을 나누다 결국에 해피엔딩을 맞는다. 여주의 비밀이 드러난건 솔직히 충격이지만, 남주가 이를 심각히 다루지 않고 사랑을 위해 묻어버리며 둘 만의 살 길을 찾은, 그야말로 그들만의 살벌하고 살떨리는 사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