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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갈래? 메타버스 ㅣ 세상 궁금한 십대
소이언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3월
평점 :

'타고 갈래? 메타버스' by 소이언
가상현실, NFT, 메타버스... 요즘 뉴스, 신문을 통해 자주 접하는 키워드입니다. 그만큼 뜨거운 시장이며 과학기술의 발달로 점차 우리의 삶에 스며들고 있는데 우리는 이것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타고 갈래? 메타버스'는 이러한 궁금증을 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청소년 대상 책이나 청소년은 물론 일반 성인이 메타버스를 이해하는데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 소이언은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읽고 쓰고 만들어 왔습니다. 기울어진 세상에서 어린 시민, 청소년 시민과 나란히 또 다정히 함께하려 노력합니다. 지은 책으로 <과학을 달리는 십대: 환경과 생태>, <공정: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 <바이러스: 먼지보다 작은 게 세상을 바꾼다고?> 등이 있습니다.

책의 목차는 '메타버스, 그 버스는 어디로 가나요?', '리부트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곳, 메타버스', '메타버스를 움직이는 초강력 엔진들', '메타버스는 테크놀로지가 책임진다', '현실을 북돋아 메타버스에 날개를!' 순서로 메타버스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가면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메타버스 세상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해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해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거에도 VR이나 '싸이월드'와 같은 가상 세계는 있었는데 왜 다시 주목을 끌게 되었나였습니다. 이 궁금증은 책을 읽으면서 바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으니 당연한 이치겠지만 '돈'과 '팬데믹' 그리고 '기술의 발달'이었습니다.
수요가 있는 곳에는 돈이 몰리게 되어 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길어져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세계가 필요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처럼 구현되려면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와 5G 네트워크 기술이 필요한데 기업들은 MZ세대가 메타버스에 관심갖는 요즘 현상과 5G를 널리 사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시작합니다.
'타고 갈래? 메타버스'에서는 관련된 개념이나 흐름을 순서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각 챕터마다 마지막에는 해당 챕터의 내용을 한 페이지로 요약해줍니다. 이 페이지가 내용을 한 번 정리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게 해주어 내용과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적절한 그림자료와 사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모든 것이 메타버스가 될 수 있다.
이 한마디로 메타버스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하면 인터넷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공간 정도로 생각했지만 책을 통해 메타버스 안에는 다양한 과학기술이 존재하며 이것들이 현재 우리의 삶 이곳저곳에 적용되어 우리가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지요. 세계적인 기업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꿀만큼 메타버스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메타버스의 밝은 면과 함께 메타버스가 장밋빛 미래를 그리지만은 않을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이 행복해야 하고, 지구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과학기술의 명암을 생각하며 앞으로 메타버스와 함께 할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저처럼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궁금한 청소년, 성인들에게 '타고 갈래? 메타버스' 를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