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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교육학 키위 - 상
김현 지음 / 교육과미래(참교육과미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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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년동안 교직과목도 많이 들었건만.. 취약부분은 여전히 약하고, 좋아하는 부분은 이론서까지 찾아가며 읽고 있다. 

 임용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골고루 공부하고자 하는 이에겐 무난한 책. 개인적으로 김현쌤께 대학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한학기동안 받은 수업으로 이제껏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배웠다고 할 수 있겠다. '교육사회'라는 비교적 재밌는 분야의 수업을 듣긴 했지만, 처음으로 교육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신경향도 많이 다루어 주시고, 추가 프린트나 형성평가 시스템도 마음에 든다. 책이 무척 두꺼워졌는데 샘플 강의도 들어보고 기출풀이는 무료강의로 하실거라 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상권, 하권 모두 각각 분권이 되는데.. 분권시 잘못하면 표지쪽이 살짝 찢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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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수커피 / 콜롬비아 수프리모 200g - 분쇄_핸드드립용

평점 :
절판


가끔씩 집에 어머니 친구분들이 오시곤 할때 원두커피 달라고 하실때 곤란한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손님이 4분이시면 한분 정도는 그 커피에 한 입대곤 안드시더라구요. 아까운 커피 그렇게 버리기도 하고.. 아무래도 취향의 차이도 크고, 쓴맛이 강한 커피는 좋아하시는 분들만 좋아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신맛이 강한 커피는 잘 못마시는지라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원두를 찾다가 주문하게되었습니다. 집 근처에  핸드드립 전문 까페가 있는데 거기서도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손님용으로 내기에도 무난하고,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 입맛 맞추기에도 좋을 것 같아 주문했는데 오늘 내려서 마셔보니 확실히 부드럽네요. 

 핸드드립 용으로 주문했는데 가루도 많이 안떨어지고, 향이 그윽하니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한 것 같아요. 근처 까페에서 주문할 때는 양은 좀 더 많았지만 2만원돈이라... 향이 날아가는 거 같아 좀 걱정했었는데요. 양도 적당하고, 가격이나 맛 모두 무난하니 마음에 드네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이 바로 커피라.. 함부로 무조건 좋다고 하긴 어렵지만.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커피 찾으시는 분께 적당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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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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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울려보겠노라 쓴 책이야.. 이 책을 권하던 작은 이모가 하신 말씀이다.   

신경숙 소설은 대학생 때 과제로 읽은 몇 권 외에는 뭐랄까 너무 여성적인, 신경숙스러운^^; 문체에 질려버려 손도 안대고 있었다. 리진이며 다른 책들이 나왔을때도 관심도 없었고 엄마를 부탁해가 나왔다고 했을때는 조금 시큰둥~. 

하지만 작정하고 울리려고 드는 만큼 통속적인 소설을 권하실 이모가 아니라 믿고 구매했고, 믿고 읽어보았다. 있을법한 설정, 개인적으로 유사한 경험을 했던 내 과거 때문에 이 소설은 좀 더 특별하고, 좀 더 슬프게 다가왔다. 

울어보자~!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정신없이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래. 외딴 방에서도 공감가지 못하는 내용이었는데도 순식간에 따라가 버렸었지. 그 때 기억이 나면서 신경숙이 왜 이토록 유명한 작가가 되었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시선과 장면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변화, 짧은 말로도 충분히 표현되는 심리묘사. 

내 동생의 경우 뒷부분에서 집중을 못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나는 그냥 끝까지 한번에 읽어버리고 눈물 흘리고. 엄마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3남매 홀로 키우는 우리 엄마. 엄마는 때때로 엄마라는 짐이 너무 무겁진 않을런지. 행복할런지.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의 첫사랑을 물어봤더니 눈을 빛내며 말씀하시던 모습. 

난 엄마를 정말 엄마로 생각해버린건 아닌가. 엄마도 여자임을 잊고 지냈던 무심한 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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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원론
김대행 외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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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론에 관한 책은 종류가 다양한데 비해 문학교육에 관한 책이나 자료는 그 수가 한정되있어 어느것부터 봐야할지 막막하던 참이었는데 학교 교수님 추천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원론'인만큼 문학교육이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목표, 실제 수업 적용과 평가방안까지 읽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문장 문장마다 설명이 간결하고, 주석도 확실히 달려있어 읽기 편합니다. 문장이 길지 않고 중간중간 들어주는 예도 어려운 작품보다는 널리 알려진 작품을 이용하고 있어 보다 이해하기 쉽네요.  

공저자가 많으면 간혹 부분부분 의견이 엇갈리기도 하는데 전혀 그런점 없이 쓰여져 있습니다. 적어도 책 안에서 의견이 갈리거나 하지 않아 신뢰가 가네요. 

머리말부터 끝까지 버릴 부분 없이 읽었습니다.  

문학교육에 관한 보다 심화된 내용의 책이 읽어보고 싶어질만큼 기본에 충실하고도 탄탄하게 다져줄 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개론서 읽기 어렵고, 때론 지치기도 하고, 무슨 말인지 모를 때도 많았는데, 어휘들도 어렵지 않고 한자어의 경우 한자도 병행하여 적어 혹 모르는 말이 나오면 따로 알아보곤 했습니다. 기초적인 교육 관련 어휘들만 알고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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