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임영주 지음 / 앤페이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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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장이 강해진 5살 아이에게 바르게 자라도록

도와준다기 보단 나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매일 싸우고 있는

나의 모습에서 좌절과 실망감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중에 꼭 보고 싶었던 책이다

​제목 부터가 너무나 찔리는 나의 아이같은 모습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책을 읽기도 전에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눈물이 났다

내 자신도 알지 못했던 나의 연약한 부분들을

알게 되고 아이에게 더 사랑해주지 못했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엄마가 매일 지친 모습으로 식탁에 앉아 있는

것보다 배달 시킨 돈가스를 앞에 두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게

아이에게는 훨씬 좋다”



아이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박혀서 열심히 요리하다보면 지쳐서

아이가 놀아달라고 할때 피곤해 하는 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즘에는 어린이집에 가서 그래도 덜 하지만 예전에는 저녁을 하면 넉다운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는 놀아달라하지만 내가 힘드니깐

짜증도 내고 힘도 나지 않았다

조금은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그래서 요즘은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어느 정도

포기 할 것은 포기하고 아이에게 집중하려고

노력중이다





“더 좋은 생각, 더 바른 마음, 더 건강한 행동을

가꿔 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어른이 된 당신에게는 더 좋은 것을 선택할 힘이 분명히 있다.”



부모가 잘 하지 못한다고 아이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한계를 짓는 생각이며 내가 어릴때에 불안한 요소들을 받아드리기만 하고 걷어 낼 힘이 없었지만 어른이기에 좋지 않은 것들이 있다면 더 좋은 것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졌고 나의 자녀에게도

좋은 것을 경험하게 하고 알려줘야겠다







“아이에게 든든한 베이스 캠프가 되기 위해서 부모는 무엇보다 자신의 묵은 감정, 오래된 스트레스를 해소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자신의 상처를 아이에게 투사하지 않은 건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아이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좌절되는 상황들이 주어질 때마다 좌절해도 항상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있다고 언제든 와서 쉴 수 있는

편안한 베이스캠프 같은 엄마가 되기위해

나의 상처조차 돌보지 못해 쩔쩔 매는 어른이 아닌

진짜 성숙한 모습의 어른이 되고 싶고

변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지 부모의 독촉이나 공격이 아니다”



아이에게 모든 것들이 새로운 경험이고 그 안에서 도전하고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경험들을 쌓아가면서 배우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서 위기로 부터

극복해 나가는 것도 터득하는 것인데 부모의 걱정과 독촉으로 인해서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아이에게 위험해 보이거나 아직 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에 제약을 주거나 했는데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게 해주었더니 나의 생각보다

훨씬 잘 해내는 아이에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에게 무조건 안되가 아니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행복한 아이의 조건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읽어내고

코치해주는 부모와 함께 성장 하는 아이가

가장 행복할 것이다”



부모라면 아이가 행복해지길 원하고 나도 그렇다

행복한 아이의 조건은

많은 것들을 원하는데로 다 할 수 있는 아이보다

부모가 함께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알아주고 따뜻한 소통이 가능할 때라는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렇게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엄마이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부모가 무시하지 않고

바른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주어야

한 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에 감정도 읽어야 하지만 자신의 감정도 읽으려는 노력을 해야만 더 정확한 아이의 상황과 감정도 공감해주고 따뜻하게 알아 줄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잘 공감 해줄 때에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 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가 화가 나더라도 자신이 먼저 왜

화가 나는 건지 원인이 무엇인지 바르게 인지 할 때,아이의 감정도 어떤 감정인지 바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화를 다스리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콩을 가지고 스스로 점검한다[이두자검]



검은 콩 한 주먹과 흰 콩 한 주먹과 빈 그릇을 가지고

아이에게 화를 냈다면 검은 콩을

칭찬을 해주었다면 흰 콩을 넣어서 하루동안에

아이에게 향했던 자신의 감정을 점검 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칭찬과 격려의 흰 콩이

가득한 그릇을 만들 겠다는 육아 효능감을 상승시킨다고 한다 스스로의 노력을 수치화 시키는 것으로

화를 참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글을 잀으면서 나도 이 방법을 참고해서

나의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보아야겠다

​부모는 자신의 감정이나 몸을 잘 다룰 수 있고 이성적인 사고가 가능 하기에 아이와 같이 충동적으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것이 아니고 바르게 자라기를 도와 줄 뿐이다 그렇기에 내가 아이에게 지금까지

잘 못 가르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지금 당장!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스리고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나누다보면

아이에게 걱정이 되고 있는 부분들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책을 통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 되고

반성도 하게 되었다 처음 부모가 되는 것이기에

아이를 위해서 매일 공부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란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하면서 놀아주기에 시간을 내기로

노력중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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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매력적인 브랜드 이야기에서 발견한 자기 발굴 노하우
김키미 지음 / 웨일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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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브랜드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고 브랜드화 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만들 때에 어떤 의미와 생각들로 완성이 되어가는지 등에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표지 디자인도 너무나 상큼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카카오 브런치 브랜드 마케터가 알려주는 퍼스널 브랜딩의 비밀”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은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

•••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브랜딩이라는 말도 그냥 단순하게 브랜드를 이름이나 타이틀 정도를 기획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하나의 특별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남들 보다 뛰어나기 보다는 남들 보다 나은 것, 잘하는 것들을 나타내어서 새롭고 고유한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저자는 지금 시대는 워낙 다양한 플랫폼 속에서 자신을 나타내고 그 안에서 돈을 벌고 쓰는 시대이기에 사람 한명 한명이
그 안에서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브랜드가 되기 위한 자격 요건 같은 건 없다. 브랜드다/ 아니다를 감정하는 주체도 없다 그저 스스로 브랜드가 되기로 결심하고 브랜드형 인간으로 살면 브랜드인 것이다’

‘내 안에 어떤 페르소나를 꺼내면 좋을까?’

​자신이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타인이 나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의 솔직한 모습을 무엇인지 인지하고 확실하게 나타내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떠오르지는 않았다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면서 나는 어떤 페르소나를 꺼내면 좋을 지 깊게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려고 한다 브랜드를 만들지 않더라도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도록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나의 것]을 찾는 과정에는 당연하게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나에게 어울리는, 나를 대표 할 수 있는 나의 것, 나라는 브랜드를 찾아가는 여정에 나를 데려다 놓고 마음껏 탐닉해 보길 바란다.느리더라도 차근차근.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 만년시계처럼.’


저자는 여러가지 브랜드들의 특징을 말해주면서
브랜딩 되어지는 과정들도 알려주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은
일교차가 큰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의 생후 24간이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으로 추위로 부터 모자와 담요로 체온 1-2도를 올려줄 수 있어서 신생아 사망률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해서 모자를 뜰 수 있는 키트를 구입해서 그것을 직접
떠서 보내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브랜드를 알렸다

모자 뜨는 키트를 구입한 금액은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이며 직접 뜬 모자도 신생아에게 보내진다

​사실 생각하면 그냥 모자를 사서 주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지만 이 브랜드는 참여형 기부를 통해 캠페인을 알리고 모자만으로 개선되기 힘든 환경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며
가치 있는 것에 투자한 케이스였다

‘모자 뜨기를 하는 시간 동안 속세의 계산기는 잠시 넣어둬도 좋겠다’

​나도 모자뜨기 캠페인을 오래전 부터 알고 몇 번 모자뜨기를 했었다 아프리카에서 먹을 것이 없어서 죽는 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아기들이 추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환경에 대해서 알지 못했는데 캠페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에서 모자뜨기&모자사기에 대해 비교하면서 이야기 할 때에 나는 이 브랜드를 통해서 나의 돈과 시간을 통해 가치 있는 것에 투자 했다고 생각하니깐 왠지 뿌듯한 기분이었다

보통 모자뜨기는 겨울 시즌 가까이 해서 시작되기도 하던데 이번에도 하게 되면 다시 해봐야겠다!



[카카오 브런치]
블로그처럼 사진과 글을 함께 작성하는 것이 아닌 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무리 요즘은 영상이 뜨고 있고 많은 컨텐츠가 있지만 그래도 가장 진정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글’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하는 바인데, 영상들은 볼 때는 편하고 좋지만 좋은 글을 읽었을 때에 느껴지는 여운을 만들기는 어려운 것 같다


‘훌륭한 브랜더는
[의식적으로 내 강점을 발휘하는 일] 을 하면서
[그 사람 그거 하나는 잘하지] 를 각인시킨다.
좋아하는 걸 잘 하면서 빛나는 브랜드가 된다’


자신을 강점을 잘 알고 있을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고 그것을 통해서 좋은 나만의 브랜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알고 있다는 자체로 자신을 잘 알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브랜더에게 To do 와 Not to do 는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을 정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정해서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심플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브랜더 뿐 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도 할일과 하지 않을 일을 정하고 한다면 복잡한 일들이나 걱정도 단순해지고 핵심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쓰여 있는 많은 브랜드의 오너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생각한 강점과 뜻이 있다면 누가 뭐라 해도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을 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내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나 자신을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대한 시선으로 나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매력적인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할 수 있다면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니깐 내가 잘 하는 것을 노트에 적어보고 고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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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쓸모 - 흙 묻은 손이 마음을 어루만지다
수 스튜어트 스미스 지음, 고정아 옮김 / 윌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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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묻은 손이 마음을 어루만지다”



30년간 정원을 가꿔온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식물의 힘

​서울에 오래동안 살다가 자연가까이에 살게 된지
이제 1년 정도 되면서 1년동안 사계절이 바뀌고
다시 봄이 돌아왔다

나의 모습과 생활은 단조롭게만 느껴지고 지루 할때에도 자연을 보면서 매일 매일 조금씩 변화하면서 바뀌고 있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서울에 살때에도 꽃과 나무가 있는 곳이 좋아서 공원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식물을 기르거나 변화함을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했는데 자연과 가까운 곳에 오니 아이와 함께 식물을 기르고 보고 느끼고 배우는 중이다

“정원의 쓸모”라는 책이 궁금해졌고 읽게 되었다

저자는 정원을 가꾸고 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의 치유와 회복이 되는 마법과 같은 시간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단지 이론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체험과 경험담을 말해주면서 그들이 변화된 모습들을 이야기 해준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있는 희망을 잃어 버린 사람들, 청소년들, 아이들까지도 정원을 가꾸는 작고 소소한 일이라고 생각 했던 일이 삶을
다시금 희망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계기가 되어지고 행복과 기쁨, 안정감을 회복하게 도와준다

​매일 물주기, 잡초 뽑기 , 흙 고르기 등의 평범한 일들을 하면서 생각이 변화하고 물을 주다보면 마음이 진정이 된다고 했다

​나도 마당이 있는 집에 이사와서 나무와 풀들에게 물을 주면서 처음엔 좀 귀찮고 했지만 물을 주면 확실히 식물들이 살아나고
튼튼해지는 모습을 보면 마치 식물들이
“물을 줘서 고마워 목말랐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 글을 쓰고 밖에 나가서
물을 잔뜩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은 물리적 환경인 동시에 정신을 위한
환경이었다.”

“정원 일은 이런 새로움,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형성하는 생명에 그토록 매력적이다 . 정원은 우리가 시작에 참여하고 형성에 손을 보탤 수 있는 장소다. 작은 감자밭도 이런 기회를 준다. 흙 이랑을 헤치면 이전까지 누구도 본 적 없는 감자 다발이 햇빛 속으로 나온다”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작년에 감자에 싹이 너무 많이 나서 먹을 수 없어서 그냥 땅에 묻었던 감자가 싹이 나고 조금 지나서 캐보았더니 주렁 주렁 귀여운 감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바로 쪄먹었는데 정말 너무나 신기하고 처음 경험 해보는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나에게도 우리 아이에게도!!

​책을 읽으면서 너무 소소하고 작은 경험이지만
내가 느끼던 감정도 떠올라서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현대 시대는 ‘즉석 해결’ 마인드여서 식물이나 우리의 몸과 정신에도 작용하는 자연의 느린 리듬은 가치를 읽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 수록 능동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연을 가꾸는 일을 하므로 돌보고 성취해내가는 시간이 소중하고 귀중하다

또 새로웠던 사실은 젖은 흙냄새도 정원에서 흙을 파는 일을 할 때 나는 냄새가 토양 박테리아 ‘방선균’의 활동에 의해 방출되며 사람에게 상쾌하고 포근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고 했다

나는 그냥 자연에 있으면 식물들의 꽃과 풀 냄새가 좋은 것 줄 만 알았지만 흙 냄새에 그런 작용을 하는 박테리아가 있는 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역시 !자연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사람들은 자연과 가까이 할때에 행복감,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도시에서는 매연, 시멘트 냄새들로 가득해서
풀내음이나 흙냄새를 맡기가 어렵다
그래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의 마음의 병들도 늘어나고 더 않좋게는 많은 범죄도 일어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늘 정원에서 일하고, 또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한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언제나 꽃이다
_ 클로드 모네”

“나이와 상관없이 원예는 놀이가 될 수 있다. 놀이를 통해, 그리고 오직 놀이를 통해서만 아이 개개인은 창의적이 될 수 있고 창의적이 될 때에만 개인은 자기를 찾는다”

원예 활동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회복 활동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연에 가까이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가 집에서 책을 보면서 하는 자연공부가 아닌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자연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아직 어려서 공부를 할 나이도 아니지만
우선 자연에서 마음대로 뛰어놀고 돌도 만지고 흙도 만지면서 놀때 아이가 가장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보인다 아이와 같이 화분도 심고 물도 주기도 하면서 아이에게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기쁨과 시간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나 또한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정원을 가꾸는 기쁨과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이 정원 가꾸는 일을 하는 삶을 경험하면서 변화 되었던 모습들이 어쩌면 서울에 살면서 알지 못했던 지쳐있고 어려웠던 마음들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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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물건과 가볍게 살고 싶어 - 비울수록 아름다운 밀리카의 집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23
밀리카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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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들로 가득 쌓여 가는 방을

보면서 뭔가 너무나 답답하고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기 까지도 뭔가의

장난감에 대한 아쉬움과 욕심들이 있었고 나의 옷과 물건들에게도 그랬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보면서 하나 하나 필요 없지만

그냥 쟁여 놓았던 물건들을 놓아줄 수 있는 마음을

배우고 남겨진 물건들을 더 소중히 사랑하는 법을

느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처음에 책을 받아서 훍어보는데

사진 속의 집은 너무나 깔끔 그자체의 집이었다

로망으로 꿈꾸는 깔끔하고 환한 집!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랑은 정반대의 삶을 살다가

남편을 만나서 미니멀 라이프를 경험하게 되면서

진짜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함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냥 단순히 물건이랑 가구들만 단순화하는

미니멀이 아닌 삶 전체의 마인드까지도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감사하고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면서 까지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듯 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편리를 위해서 인테리어를 위해서 가구를 사고 또 물건을 사고 하지만 정작 버리는 습관은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가구부터 정해두고 그 안에 둘 수 있는 것들만 놓아서 집안에 있는 물건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나도 우리집에 물건에 대해 물어보면

뭐가 있는지 생각이 안나는 것들도 있다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지 않는 물건은 이제 좀

정리를 하고 남아있는 내 물건들을 사랑해줘야겠다



저자의 집의 거실에 쇼파도 없이 그냥 편안하게

이불도 깔았다가 다른 가구들의 위치도 바꿨다가

하면서 새로운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고 했는데

포근하고 편안함을 위해서 좁아도 쇼파를 고집하려 했던 나의 생각에 충격을 주었다

생각하기 나름인 건데 나도 남들의 시선에서

편안하게 보이려고 하거나 남들도 하니까라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지금 우리집에도 이동이 가능한

좌식쇼파를 두었다! 지금 우리집에 너무 잘 맞아서

만족하는 부분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만나기 전에는 물건을 과시 하는 기쁨만 알았는데, 지금은 물건과 함께 하는 과정

안에서 행복을 찾아갑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하면서 커피 핸드 드리퍼도 비웠는데 가끔씩 먹고 싶으면 소창을 끼워서 대충 내려 마시는 커피라면서 사진이 있는데 뭔가 너무 귀엽고

대충이라지만 왠지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이었다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려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작은 것 부터 직접 실천해 가고 있으며

책에도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사이트를 자세히 알려주어서 궁금했던 정보들도 얻게 되었다



나도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되곤 해서 장보러 갈때 장바구니를 챙겨나가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지만 야채들을 담는 비닐 봉투는

그냥 쓰고 또 많은 쓰레기가 되어서 항상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그런 부분들도 통을 이용하거나

면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번

실천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당장 시작한 것은 몇 년째 입지 않아도 언젠가는 입을 것 같아서 냅뒀던 옷들을

정리을 해보았다

책에서 옷을 정리할 방법도 알려주었는데

그중에서 ‘사단법인 여성인권 동감’ 미혼모와 한 부모, 조손 가족을 도와주는 곳에보내주려고 한다.



버리기는 아깝고 누구 줄 사람도 없었지만

깨끗하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 했던 옷들을

필요한 누군가에게 잘 맞는 옷이 되었으면 좋겠다!



“비울 옷을 찾지 말고, 입는 옷을 찾으면 어떨까?”



환경을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채식데이’를 하는데

여러가지 색깔들의 야채들을 요리하면서

건강에도 좋고 고기 소비를 적게하면 환경에도 좋고

컬러 테라피 효과도 있다고 했다

나도 가끔 고기가 없을때 야채만 넣고 카레를 만들곤

했는데 충분히 맛도 좋도 속도 좋았던 기억이 났다

책을 보면서

불필요한 물건들과 함께 불필요한 생각들도 함께

가져가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씩 정리하면서 나의 집과 마음을 다시금

정리하고 남은 것들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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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빠 사랑해 - 아이와 마음을 나눕니다 아이아빠 시리즈
남우 지음, 노유이 그림 / 하늘담다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아빠와 함께 읽기 좋은 동화책 시리즈!!


아이가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아무래도 적다 보니깐
엄마하고 보다는 유대감이나 친밀감이
덜 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편도 주말이나
저녁에도 잠깐이라도 같이 씻어주려고 하지만
아이가 아빠랑 씻는 걸 거부하곤 해서
남편도 어려워한다

그러다가 아빠와 함께 보면
너무 좋은 동화책 시리즈를 보게 되었다
아이가 택배로 도착하자 마자
5권의 책의 색깔이 다 다르게 되어있어서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고 책의 그림도 아빠와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게 그려 있었다
그리고 귀여운 곰인형들까지도!!

알록달록한 예쁜 그림책 5권
놀아줘/ 사랑해/ 안아줘/ 어디가/ 언제와

•아이아빠 놀아줘

-늘 항상 피곤한 아빠에게 일어나라고 깨우고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리 아들이 아빠에게 하는 행동과 비슷한 모습들
때문에 읽어주는 나도 같이 보는 아이도
너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아빠 사랑해

-아빠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과
아빠와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한다고 말해도 덤덤한 반응의 남편과 책에 있는 그림의 아빠가 똑 닮아서 웃음짓게 했다


•아이아빠 안아줘

-아이에게 애정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 같은 아빠가
아이에게 안아달라고 하는
귀여운 상황들이 그려져있다

우리집 아빠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집도 안아달라고 애절하게 하는 이런 상황인가?하면서 혼자 웃었고
아이의 행동도 너무 비슷해서 재미있었다


•아이아빠 어디가

-회사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준비 하는 아빠를 쫓아다니면서 어디가냐고 묻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과
곤란하면서도 행복한 아빠의 모습

가끔 아들이 일찍 일어나서 아빠가 자기 두고 간다고
펑펑 울곤 할때가 있는데 그 모습이 생각나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 였다



•아이아빠 언제와

-아빠에게 전화해서 언제 오냐고 계속 물어보는
아이로 인해 기분이 좋은 아빠와 반겨주는 아이가
너무 반가운 아빠와의 시간을 담았다

아들이 아빠 오길 기다리는 이유가
가끔, 먹을 것을 사오는 아빠가 될 때도 있다
먹을거 사오라는 울고 있는 아이 그림이
아들의 모습과 너무 비슷한 그림이었다



끝에 부록으로 있는 색칠할 수 있는 예쁜 그림들
책읽기도 좋아했지만 색칠하는 것도 아이가
참 좋아했다!!


아빠가 퇴근 후,
아빠 다리에 앉아서 함께 아빠와 아이 관계에 대한 동화책을 읽는 흐뭇한 모습이다
아빠가 읽어주니깐 아이의 얼굴이 행복해보였다


“아이와 마음을 나눕니다”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고
아빠 품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아빠와 아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것 같다

3-5세까지도 좋아할 듯한 동화책 시리즈,
아이에게 읽어주기에 너무나 따뜻한 동화책을
만나게 되어서 만족스럽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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