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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 말놀이 ㅣ 말놀이 그림책
키즈콘텐츠클럽 지음, 김일경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0월
평점 :
맨날 책을 그렇게 찢어서 염소처럼 먹던
22개월차 둘째 아들이 요즘 책에 관심을 가지고
형이 책 보면 자기도 읽어 달라고 책을
가득 가득 가지고 오기도 하고
혼자서 책을 펼치고 좋아하는 물건이나
아는 것이 있으면 혼자서 쭝얼쭝얼 거리면서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래서 둘째가 좋아할만한 내용과 그림
의성어와 의태어가 들어가 있는 책을 골라봤다
가장 중요한 건 책의 주제가 똥
7살 첫째도 여전히 똥 방귀 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취향 저격한 책이였다!!
화사한 책 표지 색과
귀여운 똥똥똥 그림들이 가득하다
응가로 연결되는 기발한 이야기와
깜찍하고 재미있는 그림,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는 기본 낱말을
배변 훈련 하는 아이에게는 즐거운 배변 습관을!
아이 동화책을 고를때,
아이의 연령이나 요즘 관심분야나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여러가지 부분들을 보고
고르는 편인데
[응가말놀이]는 복합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 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책이 오자마자 집에 놀러온 할머니와 함께
따뜻하게 이불 덮고 보는 재미있는 책읽기를 했다
책의 주제도 주제이지만 그림이 알록달록하고
화사한 색깔들이 들어가기도 했고
응가를 너무 귀엽게 표현해서
아이들의 눈을 사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첫째 아들은 책을 혼자 보고 있더니
“엄마 ! 응가 책을 읽었더니 똥이 마려워졌어!”
하고 화장실에 다녀왔다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끔 도와주는 책인가보다라고
말하면서 서로 좋아했다
책의 문장도 너무 길지 않아서
어린아이부터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었고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원숭이’, ‘바나나’ ,‘사과’, ‘화장실’ 등의 낱말들과
‘맛있다’, ‘빨갛다’, ‘길다’, ‘커다랗다’, ‘반짝반짝’,
‘뿌지직’, ‘끙끙’ 등의 의태어와 의성어들이
나와서 말을 배우는 둘째 아들에게
자극이 될만한 부분이었고
중간 중간에 특별한 응가에 대한 이야기와
설명들이 밑에 나와있어서 나도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고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말이랑 그림의 색도 같이 표현해주어서
책을 읽어주면 말을 듣고 색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책을 볼때에 낱말들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에는 손씻기 습관으로
마무리해야한다는 교훈까지 알려주었다
첫째 아들은 이 책을 보면서
연계독서로 집에 있는 똥에 관련된 다른 책들을
다 찾아와서 같이 읽어보기도 했다
역시 아이들은 똥이야기를 좋아한다
[응가말놀이]책을 보면서
내가 생각할때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부분이 있다면
말놀이도 말놀이지만
색감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색감과
그림이 너무 귀엽고 디테일하게 잘 그려져있어서
그림만 자세히 봐도 재미있고 다른 이야기들을
상상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그림책인 듯했다
응가를 좋아하고 말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취향저격 할 수 있는 응가 말놀이 책 추천👍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