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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한국 소설이 좋아서
50명 공저 지음 / 책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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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획 또 해주면 너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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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웨이트 카드 세트 - 타로카드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미미코 지음, 김수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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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입문 타로 '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책과 타로 카드 세트



# 타로 초보를 위한 완벽 가이드와 카드 세트

포스팅에 앞서 저는 타로 공부를 약 8년 정도 했던 사람입니다. 당시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운을 위해서 시작했던 취미생활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는데요. 타로 관련 서적이 가장 많이 나오는 국내 출판사로는 [한스미디어]가 있는데 진짜~~~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타로 책과 타로 카드가 세트로 18,000원밖에 하지 않으니 이건 혜자가 맞습니다.


# 타로 카드 값만 2만 원 후반대

제가 혜자 타로 카드라고 말한 이유는 보통 US games에서 나오는 아주 기초적인 타로 카드의 가격은 보통 2만 원 후반대로 가격이 형성됩니다. 물론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타로 카드와 책을 따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하지만, 그냥 살포시~ 타로 카드로 나의 운을 살짝 점쳐볼까? 하시는 분들은 이 세트로 된 책을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이드북과 타로 카드를 포함한 가격이 18,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니까요.



 


 



# 오늘의 카드를 뽑아보자!!


타로 카드를 잘 펼쳐서 한 장을 딱!! 뽑아 봤습니다. 오늘의 카드죠! 결과는 [The World] 카드입니다. 월드 카드는 메이저 카드의 마지막 카드로 완성/통합/달성/성취 등을 나타내며 안 좋은 의미로는 불임/가족 간의 불화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카드인 만큼 어떤 것의 완성으로 많이 보죠. 아마도 오늘 포스팅의 완성? 미루고 미루던 리뷰를 드디어....


​# 최종 리뷰

포스팅에도 썼지만 찐으로 타로 공부를 8년 이상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타로 카드와 타로 책을 봤지만 지금 소개한 책은 진짜~ 타로 카드를 입문하는 입문자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카드가 1개 이상 있거나 책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책을 구매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그러나 일반 취미 유저분들이라면 타로 카드 한 개 가격으로 책과 카드를 동시에 사실 수 있으니 괜찮을 거 같아요. 카드의 퀄리티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네요. 그리고 타로를 공부하다 보면 '한스미디어'는 이런 쪽의 책을 많이 출간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믿고 구매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결론: 완전 초보자라면 가성비 괜찮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카드와 책을 따로 사라! 한스미디어는 타로 책을 정말 많이 냈으니 믿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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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柱와 六爻十八問答 사주와 육효십팔문답
김서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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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 대한 점괘 육효와 사주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우리는 종종 사주나 타로를 보러 점집이라는 곳을 들락거리곤 하는데 그러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보겠다면 타로나 사주를 배우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인데 사주를 배우다 보면 좀 깊이있는 책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이 고급과정의 사주 전문 서적들은 찾기도 매우 힘든데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자인 '송암 김서경' 작가는 1981년부터 역학을 공부하셨으며 작가 설명페이지 보면 작가님의 전화와 이메일 주소가 있고 강의가 필요한 분들은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육효점과 팔괘

우선 괘를 보려면 육효를 알아야 하는데 육효는 타로카드처럼 괘를 뽑아서 분석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효도 주역점의 하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역을 알아 합니다. 또한 총 64괘가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외워야 하는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이 육효점은 사주보다 정확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 다양한 방식의 작괘법

저는 원래 사주나 타로에 관심이 많아서 주역을 볼 때 뽑는 동전이 있었습니다. '양'과 '음'으로 된 동전인데 책에서도 동전으로 괘를 뽑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 산대 작괘법과 시와 분으로 보는 작괘법도 설명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뽑은 괘를 가지고 이제 여러분의 염원을 담은 점괘를 해석할 수 있으며 저자가 직접 뽑았던 유명인들의 점괘를 예시로 들어놔서 신기하단 느낌이 듭니다.



# 부귀와 운명은 이 안에 있다.

사주를 배웠던 분들이라면 자신의 '사주팔자'를 뽑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플을 이용해서도 운명의 '팔자'를 뽑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 해석을 하려고 보면 '비견'이 뭔지, '정화'가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떤 해에 어떤 글자가 들어와 있어야 좋은지 분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사주를 보면서 공부해야 하는 게 정석인데 이 책 후반부는 사주를 풀이한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저는 좋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인생의 '사주팔자'의 해석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취미생활로 타로와 사주를 공부한 적이 있는데요. 기초적인 공부가 좀 된 분들이고 깊이 있는 역학에 대한 이해나 육효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좋은 책인 거 같습니다. 저는 육효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시와 분을 이용한 괘 뽑기가 흥미로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한자가 너무 많이 나오고 설명이 친절하지 않아서 기초가 없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 것 같고, 어플로 본인의 '사주팔자'를 뽑아서 볼 줄 아시는 분이고, 다른 사람들의 사주 예시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또한 선생님이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강의를 들으실 목적이라면 반드시 구매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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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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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소설은 드라마만큼이나 재미있습니다. 스토리 진행 방식 자체가 다르고 소설의 유미의 삶도 드라마 다릅니다. 소설 속 유미는 좀 더 거짓된 삶을 많이 만들고, 어쩔 수 없다는 핑계는 대지 않아요.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그녀는 어울리는 사람처럼 굴기도 합니다.

저는 소설을 읽고 '정착하지 않는 삶'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낯선 곳으로 혹은 낯선 세계로 항상 움직이고 싶어 하는 제 마음과도 닮은 부분이 있더군요. 또 소설 속 캐릭터 '이유미'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습니다. 왜 제목이 친밀한 이방인일까... 얼굴이 없는 그녀는 드라마 속 '이유미'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드라마와 비슷한 부분이 많기도 했지만, 다른 부분이 많아서 드라마를 봤더라도 소설을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됩니다>



# 흔적 없이 사라진 남편 '이유상'을 찾는 '진'

소설 속 화자는 예전에 썼던 소설의 원작자를 찾는다는 신문의 광고를 보게 됩니다. 몇 권 발간하지도 않았던 습작에 가까웠던 소설의 원작자를 찾는다니 그녀는 이 신문 광고를 낸 '진'을 만나게 됩니다. 진이라는 여자는 자신의 남편이 사라졌다면서 이 소설은 예전에 남편이 썼다고 했던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남긴 일기장을 건네게 됩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여자였던 '이유미'주변의 인물들은 화자가 소설을 쓰기 위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것을 덮고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죠. 그 여자는 나를 물끄러미 올려보더니, 피식 웃었습니다.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얼굴이었어요. 마치 나를 비웃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얼마 후, 그 여자는 말없이 나를 떠났습니다."


# 그녀의 진짜 삶은 어디에도 없다

이유상은 이유미가 거처 간 이름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유상이라는 이름이 마지막이었는지 그 후에도 다른 이름을 썼는지 소설에서 나오지는 않았죠. 이유미는 미군 부대 근처 양장점을 하고 있는 아버지의 딸로 태어납니다. 드라마처럼 어머니가 농인이라는 설정도 같습니다. 하지만 미군을 상대로 술집에서 일하던 언니 ‘로라’가 '유미'에게 아나스타샤라는 별명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로라'라는 여자는 끔찍하게 미군들에게 살해당합니다. 어린 유미에게 이 사건은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 허영심이 부른 거짓말이었나

유미는 고등학교에서 선생님과의 성관계가 소문나고 학교를 떠나게 됩니다. 서울에서 홀로 입시 준비를 해 보지만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학교를 낮춰서 갈 수도 있지만 유미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짜 대학생 행세를 하면서 그녀의 거짓말이 시작됩니다.


"그건 마치 냄새 같은 거야.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가 없지. 처음에는 나도 믿지 않았어. 어딘가 열린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냄새라고 생각했어. 당신이 나에게, 우리가 서로에게, 그럴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


"그 사람의 사진을 수백 장도 넘게 찍었고, 그중 몇 장은 벽에 걸어두기도 했죠. 그런데도 지금껏 그 사람의 얼굴이 잘 기억이 안 나요. 기이하게 특징이 없는 얼굴이었는데, 표정 하나로 분위기가 바뀌곤 했어요.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나의 구원자였을까요. 약삭빠른 사기꾼이었을까요."


# 수많은 '이유미'의 거짓의 삶

가짜 여대생을 시작으로 그녀는 또 다른 거짓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결혼까지 하게 되죠. 가짜의 삶이 들키면 그녀는 미련 없이 어떤 미안함도 없이 그저 그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버립니다. 그런 거짓말이 계속될수록 그녀는 점점 더 다양하게 직업을 바꾸고 또다시 진실이 밝혀지면 그곳을 떠나버립니다.

#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는...

누군가에게 혹은 어딘가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구가 아닐까 싶지만, 소설에서 유미는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정착하려 하지 않습니다. 유미는 처음부터 언제 가는 밝혀질 것이 알았다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리고 모든 걸 버리고 노숙자의 삶도 경험합니다. 그러다 그녀는 또 다른 삶인 '이유상'이라는 소설가의 삶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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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의 일곱 개의 달
셰한 카루나틸라카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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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서평으로 읽은 책이란 걸 밝히지만, 서평이 아니더라도 부커상 수상으로 반드시 봤을 책이었다. 책은 만만한 분량이 아니었지만, 읽는 동안 지루하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 스리랑카 내전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설이 배경이 되는 길었던 민족의 아픔, 스리랑카 내전에 대한 내용을 먼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결국 찾아서 봤습니다. 80년대 스리랑카를 괴롭혔던 내전은 싱할라족과 타밀족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민족, 문화, 종교 갈등을 일으키며, 많은 희생자들을 만들었습니다. 실제로도 폭력적인 상황이 많았으며 많은 타밀 사람들이 학살 당했던 타밀 대학살 등 말할 수 없는 잔혹한 행위에 대해서도 소설은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 말리는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잔혹한 사건들의 목격자가 됩니다. 신문과 잡지 사진을 찍고, 잔혹한 학살에 희생 당하는 자들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 말리 알메이다 

80년대 보도사진작가 말리 알메이다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일곱 개의 달, 일주일 동안 자신의 죽음에 대해 알아내면서 많은 희생자 유령들을 만나게 됩니다. 복수를 꿈꾸는 죽은 반군과 건물에서 계속 뛰어내리는 자살자, 억울한 누명을 써서 죽은 희생자 등 다양한 영혼들고 사후세계에서 만나게 됩니다. 



# 소설의 2인칭 시점 

이 소설의 특징 중 하나는 2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방식입니다. 직접 말리의 영혼이 되는 흔치 않은 방식으로 말리에게 더욱 몰입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읽다보면 마치 내가 말리의 영혼이 되어 말리의 생애를 되짚어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미스터리, 정치 풍자, 판타지, 역사 소설

소설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말리는 동성애자이기도 하고,  소설 속 정치적 갈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미국에 이르는 외부 세력의 개입과 그 모든 걸 겪어야 했던 스리랑카 사람들을 보여주며, 세상이 얼마나 폭력과 부패로 병들어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며, 우리가 굴복하지 않는다면 변화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인플루엔셜 

이 출판사에서 나온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라는 책을 최근에 봤는데 이렇게 같은 출판사의 책을 또 읽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출판사 표지 디자인 마음에 든다. 스리랑카의 역사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이 책을 읽고 제법 관심이 생겨버렸다. 또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 비춰봤을 때 인간들이 하는 짓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생각보다 잔혹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굴복하지 않는다면 세상을 바꾸는 것은 너무도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서평으로 받은 도서지만 서평이 아니더라도 읽어봤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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