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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문화와 예술 이야기 ㅣ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6
양태석 지음, 조봉현 그림 / 가나출판사 / 2014년 4월
평점 :
이번에 서평으로 처음 접하는
가나 출판사의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중 6권 문화와 예술이야기.

사실 작가분도 잘 모르는 분이었는데,
최고의 우수 도서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믿을수 있는 시리즈라기에
책을 받자마자 겉 표지를 앞뒤로 먼저 살펴보고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계속 출간중인 재미있는 시리즈는
1권 선거와 정치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할 수 있도록
스포츠,문화,우주 환경 ,수학등
앞으로도 많은 분야들이 다루어질 예정이네요.
초등학교 전 과목 교과학습,최신 시사상식,논술대비까지
모두 해결할수 있는
통합 교과학습서이지요.

이 책은 표지 뒷편에 나와있듯
대중문화와 음악,춤,미술,문학등
교과서속 문화와 예술지식을
만화와 사진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가 있더라구요.

양태석 작가님의 머릿말처럼
문화와 예술이라는건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열쇠로 쓰일수 있고,
또한 세상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길잡이가 될 수도 있는거지요.
그렇기에 더더욱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듯해요.

바로 뒤에 나오는 한 은경 교수님의
추천의 글도
제가 아이들이게 하고픈 말들을 담아두셔서
참 공감하며 읽었어요.
구성을 살펴보자면
제 1장 우리를 둘러싼 문화이야기
제2장 텔레비젼이야기
제3장 영화이야기
제4장 음악과 춤이야기
제5장 미술과 문학이야기
제6장 모두가 즐기는 축제이야기
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느 한장도 가볍게만 다루지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이 되어서
단번에 술술 익을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예전 저희 어릴적과 달리
요즘의 아이들은 날때부터
휴대전화나 텔레비젼,
컴퓨터,게임기,스마트폰을 접하다보니
그냥 그저 항상 주위에서 보는걸로 인식하던 데다가
나름 여러가지 활동으로
공연이나 영화,전시회,체험전등을 많이 데리고 다니긴 했지만
딱히 이런게 대중문화야,
이런게 문화콘텐츠야 퓨전이라는 거야하고
꼭 집어 설명해줄 기회는 드물었던것 같은데
이 책은 Q$A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질문만으로도 친근하게 느낄만한
주제들이라 이해하기도 쉬운 편이네요.

저희 딸아이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투브에 관해서도 있구요~
글밥이 아주 많지는 않은 편인데다가
만화과 사진이 잘 섞여 있어서
한 눈에 팍팍 들어오네요.

제2장의 텔레비전이야기편에서는
기존의 공중파뿐아니나 케이블,위성방송이나 시청률,시트콤에 관계된
내용을 다루어
꼭 직업체험을 하는듯한 느낌으로 읽어나가게 되더라구요.
3장의 영화이야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읽었는데,
딸아이와 함께 영화관람은 많이 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시사회에 관련된 부분이나
상영등급,스크린 쿼터제도에 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어요.
제4장 음악과 춤은 글로벌한 요즘의 시대에 맞게
우리나라 국악과 판소리부터
오페라 뮤지컬,팝페라 뿐만 아니라
K-POP,J-POP,아이돌을 포함해
발레와 빌보드까지 언급되어 있어서
딸아이는 가장 흥미있게 읽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귀가 안들렸던 베토벤은 어떻게 작곡을 했을까하는 질문에는
저도 아이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좀더 솔직해지자면
사물놀이와 농악의 차이점도 매번 헷갈려하고는 했는데
딱 요책에 나와 있네요.
5장 미술과 문화이야기편에서는
지난 번 읽었던 미술관련 책에 비해서는 가볍게 다루었다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초등생이 알아야할
비엔날레와 소더비즈 경매장,
신춘문예와 저작권에 관해서 간단히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생각할수 있도록
다루어진것 같아요.

제6장에서는
모두가 즐기는 축제 이야기편인데요,
중국의 빙설제,
대만의 등불축제,
일본의 눈축제,
독일의 맥주축제,
프랑스의 레몬축제,
에스파냐의 토마토,소몰이 축제,
이탈리아의 가면축제,
브라질 삼바축제의 사진들과 설명이 짧게 나와 있어요.
물론 우리나라의
여러 축제들도 언급안될리가 없겠지요?

마지막쪽에는 사진의 출처가 있고,
찾아보기에 도움되도록
단어찾기도 제일 뒤에 있어요.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기에
아주 심도있는 설명까지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이 책은 초등학생 3학년정도라면
무난하게 다 읽을수 정도의 난이도 인것 같아서
주위 친구들과 동생들에게도 빌려주려고 해요~
저희 딸아이는 특히 곤충편과 인체편 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러려면 다른 부문도 다 읽어보게 되지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