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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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게 문학이구나.’ 습하다. 글의 배경도 습하고, 글도 습하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지리적 습지에 젖어들어가는 기분도 들지만, 그보다 글결이 독자를 빨아들이는 문학성, 문학적인 습지에 이미 충분히 젖어들게 된다. 슬프다. 갯벌의 게집들에 벤 바닷물이 차오르듯 슬픔이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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