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
최유경 지음 / 프리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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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의 시작은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는 것!

12살 아들, 이제야 아들과 대화가 되는구나 생각했는데 사춘기의 시작인지 요즘들어 잦은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의 말에 빵!하고 공이 튕겨지듯

이리저리 튀고 있으니 그런 아이를 보면서 엄마도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사춘기가 시작됐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도 많지만 학과 성적이 떨어지니 자신감도 함께 떨어지고 자꾸만 위축되는 아이를 보는 것도 편치만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과의 공감 대화법을 통해

소통한다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자존감도 높여 줄 수 있고 아이의 입장이 아닌

'나 전달법'을 통해 엄마의 속마음을 드러내야 하는데 알면서도 어려운것이

대화의 기술 같습니다.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육아 문제인 것 같은데 특히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엄마들의 말 한마디로 아이의 자존감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아이와

충돌이 생길때마다 일상에서도 가장 고민하는 것이 어떻게 키우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형성하는 가장 기본 골격인 놀이와 대화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아이들이 어릴적엔 정말 온몸으로 놀아주고 대화하고 했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원을 다니는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집에 있는 아이와 공감가는 대화를 나눌 시간은 정말 줄어든 것 같습니다.

두아이를 키우면서 난 어떤 육아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지 궁금했고

아이를 키우면서 방법의 전환도 필요했습니다.

완이빈이가 부모 말 잘 듣는 아이로 자라길 바랬는지 아니면 엄마가 아이 말을 잘 들어주는 부모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었는지 생각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부모 스스로가 대화의 방법을 바꾸면 아이들의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보다 더 마음이 열려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육아는 어렵기도 하지만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쉬울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듭니다.

 

소아과 전문의 최유경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여다보며 아이를 키우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부모에게 나타나는 작은 변화가 아이들에게는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비뚤어진 성격의 완이를 지켜보면서 엄마의 언어습관을 바꾼 것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눈으로 보여지는 것 같아요. 작은변화에도 엄마의 언어습관을 계속 변화시키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정말 대화가 어려웠던 일방적인 모습에서 이제야 서로 교감하고 있구나 느껴지니 엄마의 변화가 아이의 미래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희망도 생깁니다.

엄마의 말투는 어땠을까요? 아이들에게 명령하고 지시하고 판단하고 상처주는

비난의 말투에서 아이는 마음을 닫어버리곤 했는데 아이의 사소한 말에 공감하고 부탁하고 질문하고 칭찬과 격려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공감하는 대화법은 7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속마음을 드러내기, 부탁하기, 마음을 읽어주기, 질문하기, 칭찬하기,

안된다고 말하기, 상상하기 등으로 아이에게 항상 감추고 살았던 엄마의 속마음을 아이에게 드러내 보인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부모가 아이의 말에 공감하고 눈높이로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면 자연스레 아이 또한 엄마의 속마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단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실천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서로의 감정과 바람을 교환하는 대화로 어렸을 때부터 기반을 다져둔다면 완이빈이가 사춘기를 겪어도 커다란 충동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화 방법을 바꾸면 아이를 크게 키울 수 있는 요술언어로 아이의 자존감을 올릴 수 있고 아이들에게 명령하고 지시하고 판단하고 상처주는 비난의 말투에서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작은 변화의 시작은 역시 아이의 말에 공감해주는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물고기 가족화를 이용한 아동 심리검사가 있는데 우리집 개구쟁이들은 어떤 마음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더 많이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늘도 공감대화법으로 더 많이 노력합니다.

다시한번 꼭 기억해야 겠어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의 시작은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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