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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이 보인다! 부릅뜨고 안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2015년 3월의 청소년 권장도서
이미현 지음, 이효실.이민선 그림, 유수현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겨울엔 완이가 비염이 유난히도 심했어요.
한달넘게 동네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어 조금 큰 병원을 찾았는데 환자 중에 빈양과 같은 나이의 어린아이가 부모와 경찰과 함께 진료를 받고 나왔어요. 50~60대 할아버지가 어린 학생을 납치해 성추행 하려다 실패했다네요..
진료를 받고 나오는 학생을 보고있는 제가 가슴이 쿵닥쿵닥 뛰고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얼마나 놀랐을까요? 정말 생각만도 끔찍해요..
요즘은 사건사고가 너무 많아 아이들 키우면서 많이 불안해요.
워킹맘이 아닌 전업주부라서 완이빈이를 등하교 시키고 학원도 픽업하지만
아이들을 24시간 지켜볼 수 없으니 아이들이 눈에서 안보이면 걱정이 되요.

아이들도 자신의 몸은 스스로 챙기고 보호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요.한국 어린이 안전재단의 추천과 감수를 받은 <위험이 보인다! 부릅뜨고 안전> 책을 읽으며 완이빈이와 함께 어린이가 꼭 지켜야 할 안전 규칙을 알아봤어요.

이 책은 다양한 위험을 소개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안전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6가지 분류로 나눠 생활안전, 교통안전, 실종 및 유괴 예방 안전,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안전, 약물 및 식품 안전, 재난 안전 등 25가지의 안전 규칙을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레 습득하게 되요.
아이들에게 안전의 필요성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고취시켜주고 안전습관을 길러주는 25편의 이야기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일어나는 위험을 접했을 경우 그림을 통해 안전규칙을 설명해주고 응급처치 방법도 나와 있어요. 책을 읽으며 질문 응답식으로 놀이를 하며 자연스레 상황 설명을 해줬어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위험이 보인다! 부릅뜨고 안전'은 아이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안전 습관을 길러줘요. 아이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켜 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부득이하게 안전사고가 일어났을경우 곧바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예요.
초등학교 통합교과 주제와 연계되어 있어 자연스레 안전 교육을 학습 할 수 있어요. 안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어요. 정말 중요해요..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교육부는 초등, 중등 과정에 안전 교과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어요. 모든 교사는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 실습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수상안전교육도 실시한다고 하네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사고 2014년 전국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큰 사건이 있었는데 정말 중요한 안전~ 눈 부릅뜨고 안전을 지켜봐요. 모두가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 같아요.